이별 생각할 시간에는 선연락 안 하는게 베스트지?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붙잡는 카톡 보내구 나서 상대가

생각하느라답 없을 때

한번 더 연락하면 무슨 생각들어?

[익인1]

보내지마 !!

[글쓴이]

혼자서 생각할 시간 쭉 주는게 답이지?

[익인1]

ㅇㅇ 그냥 충분히 고민하게 두는게 베스트야
부정적인 결론으로 고민하고 있으면 더 부정적이게 되고 긍정적으로 생각바꿔보려고 해도 아래 댓 말처럼 다시 부정적으로 생각 바뀜

[글쓴이]

오.. 기다리는게 답이구나
긍정도 부정으로 바뀐다니.. 왜 그렇게 바뀌지? ㅜㅜ

Sns엔 티 내더라.. 미련 남은거

[익인1]

상대 때문에 힘든 부분이 있어서 시간 갖자고 한걸텐데 그 힘듦이 해결 안된 상태에서 원인 제공자가 또 연락하면 당연히 부정적인 감정이 들어 ㅜㅜ 이건 내 경험담이고 얘는 나 없으면 안되는 구나 + 배려를 안해주구나 이런 생각 들더라

[글쓴이]

아 웅웅 절대 안할게 먼저 ㅜㅜ
혹시 sns에 티내는건 왜 그런지 알 수 있을까..? 둥이라면?

[익인1]

글쓴이에게
연락안하고 있으니까 너가 스토리 보는지 안보는지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을거고 + 알아줬으면 좋겠다 싶은 마음도 있을 것 같아 나도 시간 갖자고 한 후에 힘든티는 안냈지만 상대가 읽는지 확인하려고 스토리 더 올렸던 것 같아..

[글쓴이]

1에게
아 그렇구나.. ㅠㅠ
애인은 항상 슬플 때 스토리에 자기의 감정이 느껴지는 노래를 올리는데
내가 붙잡는 카톡한 이흐로 이틀 연속 나랑 데이트할때 서로만 아는 노래 올리더라구..

[익인1]

어차피 긍정적인 결론 내릴 사람은 연락안해도 돌아오니까 좀만 참고 기다리자!

[익인2]

‘아 내가 내린 결정이 역시 답이 맞구나’

끝.

[글쓴이]

혼자서 생각할 시간 쭉 주는게 답이지?
나랑 헤어지고 힘든티는 내더라 sns에
근데 아직 붙잡는거에대한 답장은 안함

[익인2]

정답은 모르겟지만 난 기다리는게 맞을듯. 어차피 지금 아니더라도 진중한 관계를 위해선 한번 진득하게 관계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은 필요한듯. 지금이 서로에 대해서 돌아볼 시간인거고. 여기서 상대가 안되겟다하면 그때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을듯

[글쓴이]

사실 애인은 우울증 + 상황적 너무 안좋아서 나까지 스트레스 주니까 헤어지자한거라..

나도 정답을 모르겠어 ㅜㅜ
뭔가 긍정적이여도 두루뭉실하게 답 줄 것 같아

[익인2]

상대가 남자인가? 무슨 상황인진 모르겠지만, 너랑 사이에 별 문제없고 그 사람 개인 감정이나 상황문제가 크다면 난 부담갖지 말고 언제든 좋으니 너 편할 때 연락줘 라며 기다려주는 게 맞을것 같애.

[익인2]

2에게
지금 당장 상대가 쓰니에 대해 소중함을 느끼기 어려운 상황일 수 있어. 이럴땐 상황문제가 조금이라도 나아지고 너의
빈자리가 느껴질때까지 싸우지말고 믿고 기다려준다는게 나중에 시간이 걸리더라고 ‘아 이여자는 내가 이렇게 대해도 날 이렇게 믿고 기다려주는구나’하면서 조금이라도 돌아볼 수 있게 되는거 같음. 만약 나아졌는데 안돌아온다? 그러면 그 남자가 널 그만큼 좋아하지 않았고 괜한 핑계엿던거나, 아니면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걸수도 잇움

[글쓴이]

2에게
나랑도 문제가 있징..
이번 다툼은 내가 잘못해서 였엉 쉽게 해결될 우울이 아니라서…

분명 나를 그리워하는 것 같은데 sns 올리는 거보면
톡 답장이 안오니 너무너무 답답해 ㅠ

[익인2]

글쓴이에게
무슨 잘못인데..? 그걸 알아야 도움 줄수 잇을거 같은데. 뭔가 큰 잘못인가?

[글쓴이]

2에게
큰 건 아닌 것 같고..
두개가 있었는데
1. 내가 장소 이동 중요하게 생각해서 애인은 맞춰주고 있는 연애인데 내가 이번에 술 마시고 연락을 잘 안 남겨서 애인이 내로남불이라고 1차ㅜ화가 났구

[글쓴이]

2에게
그 이후 애인이 8시간 잠수 타다가 연락와서 평소 자기가 부족한거 있냐고 묻길래 없다고 넌 있냐 물었더니

내가 최근에 감기걸린걸로 애인이 걱정을 안해줘서 서운하다 한적 있었는데 거기서 자기가 더 서운했다했어

교통사고 이후에 자기를 보러 안 온 거에 대한 서운함이 있었더라고..

[글쓴이]

2에게
난 내 입장을 이야기했는데( 무신경 한게 아니라 왜 내가 그렇게 행동했는지..)
그 카톡보고 자기는 이런 상황일 때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했고 난 수긍했어

그리구 이틀뒤에 다시 만아고 싶다고 카톡 보냄ㅅ어

[익인2]

글쓴이에게
음.. 이건 연애 성향차가 좀 큰것 같다. 생각보다 쓰니 애인분이 내 성향 같네.. 아마 내 생각에 쓰니가 말한거 말고도 평소에 사소한거 많이 쌓아둿을거야.

시간 준다고 좋은 결과가 잇을거란 보장은 없지만, 나라면 일단 답장 올때까지 기다리고, 결과가 어떻든, 평소에도 그렇고 내가 이렇게 행동했을 때 너가 이렇게 느꼇을것 같고 많이 서운햇을거 같다고 공감 많이 해줘. 그리고 시간 갖는동안 쓰니도 상대가 어떤 부분을 많이
힘들어 햇을지 평소를 곰곰히 돌아봐바. 난 그게 상대를 다시보고 얘기햇을때 진심을 전달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해. 그게 상대방에게 얘기햇을ㅋ대도 진정성 잇게 들릴테고. 아마 성향이 달라서 생각하는게 쉽진 않을 수 있어

[익인2]

2에게
그리고 이건 완전 내 감이지만, 어렵지 않게 재회할듯? 그러니까 힘내

[글쓴이]

2에게
웅웅 고마워.. ㅠㅠ
일단 기다려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