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주소 복사
공지가 닫혀있어요 l 열기
모바일 (밤모드 이용시)
댓글
l조회 505l 1

전부 같았던 친구도 심적으로든 물리적으로든 하나둘 멀어지고
나름 낭만 있다 자부했는데 점점 계산적으로 바뀌는 게 느껴지고
누군가를 뜨겁게 사랑해본 적도 없고
좋아하는 사람이 등장해도 나한테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순수함도 희생할 용기도 없고
혼자가 편한데 너무 외롭고 그렇다고 누군가랑 같이 있는 건 부담스러운
나는 진짜 텅빈 사람이구나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어서 씁쓸해


 
익인1
아아 나도 딱 그런상태인것같다 쓰니야ㅠㅠㅠ
2시간 전
글쓴이
ㅠㅠㅠㅠ 나 진짜 크리스마스나 생일이 점점 슬퍼.. 친구는 분명 많은데 막상 기념일에 난 누구랑 있어야하지? 싶어
2시간 전
익인2
나도 공허해ㅋㅋ 기념일 같은게 좋으면서도 좋지도 않고 생일도 점점 별 감흥 없어짐
2시간 전
익인3
텅 비었다고만 생각하면 씁쓸하겠지만
앞으로 또 좋은 것들, 좋은 인연들 차곡차곡 예쁘게 다시 채워가길 바라

2시간 전
익인4
공감해
2시간 전
익인5
진짜 본문 너무 공감가ㅠㅠㅠ 특히 혼자가 편하지만 너무 외롭고 누구랑 같이 있긴 부담스러운ㅠㅜㅜㅠ 힘들다 인생이
2시간 전
익인6
20대 후반에 딱 그랬는데 그냥 자기 자신한테 집중해야 그런 공허함이 사라지더라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뭘 좋아하는지 뭐가 하고싶읏지 계속 자신을 사랑해주고 집중하다보면 그런 생각 조금씩 사라지고 현실의 하루하루에 만족하게 됨
2시간 전
익인7
와 나 어제 친구 만나고 왔는데 어색하고 즐겁지도 않아서 오늘내내 본문같이 생각했어…
다가오는 것도 부담스러워서 거리두고 싶은데 막상 멀어지면 외로움타고 ㄹㅇ 노답…
그냥 결맞는 사람이 없구나 싶어서 흘러가게 내버려두려고 ㅠㅠ

2시간 전
익인8
마음이 가난하다는 말 처음 들어봐서 뭐지 하면서 들어왔는데 나네...
2시간 전
익인9
공감 예전에는 몰랐던 나만의 기준, 가치관이 생기니까 뭔가 점점...누군가를 포용할 여유가 없어지는 기분
2시간 전
익인10
나두.....이러다 곧 30대 40대 되고 평생 이럴듯
2시간 전
익인11
진짜 공감.. 난 마음이 가난한거 뿐만이 아니라 걍 모든게 잘못된거같음.. 돈도없고 친구도없고 능력도없고 취업도하기 싫고 그냥 인생 잘못산거같은데 5년이고 10년이고 세월 지나도 이러고 있을거같아서 두려워 언제부터 이렇게 된걸까
2시간 전
   
로그인 후 댓글을 달아보세요
 

혹시 지금 한국이 아니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카테고리
  1 / 3   키보드
날짜조회
이성 사랑방167 미남 vs 181 흔남 누가 더 나아?558 10.07 12:3147120 0
일상회사에서 한글날에 출근하면 30만원 주겠대464 10.07 11:3260987 1
일상친구가 400만 빌려달ㄹ는ㄷ ㅔ ㅜㅜ 347 10.07 18:3028989 0
일상친구한테 피임약 얘기 나왔는데 나 혹시 무례했어,,?? 367 10.07 15:0253124 3
야구본인표출 아 이번건 진짜 잘 그림125 10.07 23:1613509 1
10대에는 좋아하는 남자 맨날 바꼈는데.. 2:32 1 0
나 필라테스 원장이 맥이는거 같아? 칭찬같아? 2:32 1 0
루시드 파훼법좀 알려쥬ㅓ… 2:32 1 0
쿠팡에서 불닭 시켰는데 좀 부서져서 왔거든? 2:31 1 0
목쥬름 어케 없애 2:31 5 0
학교 갈 때 쌩얼로 가면 길거리에서 2:31 11 0
쿠팡 성희롱 교육 영상에서 피해자가 남성 가해자가 여성 이미지더라 2:30 14 0
남친 직종 뭘까 1 2:30 10 0
고딩 동생 얼마 줘야돼?3 2:30 22 0
자존감 낮아서 헬스장 못가겠음...1 2:30 12 0
피자 먹고 혈당스파이크 와서 4 2:29 21 0
딱 3키로만 찌우고 싶은데2 2:29 6 0
보통 남자들한테 인기많은 여자는5 2:29 41 0
알바 관련 고민인데 ㅠㅠ 나 어떻게 할까 2:29 10 0
스트레스 받을때 심장 두근거리는 익 있어??4 2:29 14 0
내가 좋아하는 사람 좀 청개구리 같음 2:28 26 0
외국 보이스피싱 수준 진짜 웃겨.. 2:28 12 0
너ㄴㅔ 요즘 웹툰 무ㅓ 재밌게 봐????7 2:28 37 0
당근 이거 살만해?7 2:28 43 0
엄카라서 700원도 못 빌려주겠다는 애는 뭐니? 6 2:27 57 0
추천 픽션 ✍️
by 한도윤
유니버스가 커지고 마음이 커질수록 우리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냈다. 야자가 끝난 후에는 학원을 가는 길에 같이 길거리 떡볶이를 사 먹는다거나, 동네 쇼핑센터에 새로 생긴 빵집에 들러 단팥빵을 사 먹는다거나, 스트레스를 받은 날에는 둘이서 아파트 단지 옆에 있던 천을 따라 산책을 하다 슬이..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의 그 빌어먹을 컬러링 때문이야.”우리는 조용히 타이 음식을 비운뒤 옆 카페로 자리를 이동했다. 묘한 분위기에 긴장감이 흘렀다. 어쩌면 나는 그녀에게 나의 비밀을 털어놓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으로. 그녀 또한 나의 비밀을 들을지도 모른다는 표정으로.“내 컬러링이 어떻게 너에게 무엇을 했..
thumbnail image
by 콩딱
" 오늘 병원 간다고 그랬지. " " 네. " " 같이 가. ""아저씨 안 바빠요...? "" 말했잖아. 정리 다 했다고. " 아저씨는 내 머리를 쓰담더니, 금방 준비해 이러곤 씻으러 나갔다.사실은 아저씨랑 같이 병원을 가는것은 싫다.내 몸 상태를 깊게 알려주기 싫어서 그런가보다.근데 저러는데 어떻게 거..
thumbnail image
by 한도윤
“너 아직도 이 노래 들어?”나는 슬이에게 물었다. 하지만 슬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그녀를 위해 말없이 노래를 들었다.내리쬐는 햇빛에 구름마저 부서져 버릴 것 같은 여름날, 카페베네 과일 빙수를 앞에 두고 싸웠던 지난날이 온전히 기억난다. 토이를 유독 좋아했던 그녀 귀에 이어..
thumbnail image
by 콩딱
25살에 만난 조폭 아저씨가 있었다.40살이였는데, 조폭 이라곤 못 느끼게 착했다. 아 나 한정이였나? 8개월 정도 만났지되게 큰 조직의 보스였는데, 나 만나고 약점이 너무 많아지고그래서 내가 그만 만나자고 했지 아저씨는 되게 붙잡고 왜 그러냐, 내가 일 그만하겠다그랬는데 사람이..
by 한도윤
오늘은 어떤 표정을 지으며 출근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어제 윤슬과 바다 프로를 뒤로하고 노래방에서 뛰쳐나와 집으로 와 버렸기 때문에 내 양쪽 자리에 앉는 두 사람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회사를 출근하지 않을 수는 없고, 그렇다고 내 병에 대해서 동네방네 떠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