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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2년 사귀고 결혼 얘기 나오는데
내가 생각해도 진짜 이런 남자 없다 싶은 사람이야 대기업에 부모님이 나랑 결혼하면 서울 아파트 한채 주신다고 하고 정말 다정하고 가정적인 사람같아 나랑 아기 낳으면 유치원 도시락 자기가 다 싸서 보내는 게 꿈이래 외모도 훈훈하고 키도 크고 엄청 섬세해 자기관리도 나보다 더 하고 .. 나랑 진짜 정반대인 사람이야
근데 전에 3년 만났던 전애인이 계속 생각나 인생이 참 힘든 사람이었는데 내가 너무 좋아했었어 자꾸 생각나 3년 만나는동안 결혼을 이 사람이랑 꼭 하고싶었는데 못 했어 옆에 정말 좋은 사람이 있는데도 안 잊혀져
헤어지고나선 이제 나한테 사랑은 다 지나간거니까 이제 실속 챙기고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자 라는 마음 먹고 지금 애인 만난거고 결혼하면 참 좋겠다 싶은데 사랑하기도 하는데 확실히 예전의 사랑이 더 큰 것 같아.. 이런 마음으로 결혼이 맞는걸까


 
익인1
행복하긴 그른듯
2시간 전
익인2
지금 남자친구랑 헤어지고 또 누구 만나면 이 사람 그리워할 거 같은데
2시간 전
익인3
백퍼 과거미화야 헤어지면 지금 남친을 그렇게 그리워하게 된다에 한표. 근데 그정도 좋은 사람을 그정도 마음가짐으로 결혼할거면 그냥 결혼하지 말고 방생해주라.
2시간 전
익인4
이루지 못한 사랑이라 더 크게 느껴지는거지 과거는 과거일뿐 미래를 봐야지 연애랑 결혼은 달라 그 사람한테 돌아가도 현남친 놓친거 후회할걸 나중에 크게 후회하지말고 지금 현재에 집중해
2시간 전
익인5
과거 미화 ㅋㅋ 맞긴함
전남친들이랑 재회 두번(두명) 해봤는데 ㄹㅇ 그냥 다 과거 미화였더라

1시간 전
익인6
그래서 헤어지면 전남친이랑 다시 만날거야?
1시간 전
익인7
지금 새벽이라 그럼 내일 해 쨍할때 애인이랑 행복한 시간 보내고 애인한테 집중해
1시간 전
익인8
현실적으로 생각해바바
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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