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까지는 남자를 사겨도 그때는 어려서 그냥 나 좋다니까 딱 한명 어거지로 한달정도 만남
성인되고 20대 중반까지 두 명이랑 연애했는데 만나면 재밌고 평범하게 연애했다고 생각했는데 상대를 미친듯이 좋아하지는 않았음 항상 마지막에 질려서 헤어지는 거 같음
이때만 해도 그래도 자기 전에 이상형이랑 연애하는 상상 해보면서 연애하고 싶고 문득 외롭다는 감정도 느꼈는데
이제는 이상형하면 떠오르는 얼굴도 없고 연애를 하고 싶은데 또 안 해도 괜찮을 거 같고.. 뭔가 예전에는 이상형도 바로바로 떠올랐는데 이제는 내가 누굴 좋아하는지 어떤 얼굴을 좋아하는지 모르겠음….
근데 또 짝사랑은 한 번 하면 나름 길게 하는데 이런 거 보면 무성애자는 절대 절대 아닌데 요즘 확실히 내가 변한 건 맞는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