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만나서 헤어지자 말한 적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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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시간 좀 가지다가 상대는 이미 마음 정리한 거 알았고 나만 말하면 되는데 만나서 한 적 있어,,?

[익인1]

응…

[글쓴이]

어땠어..? 카톡이나 전화보다 만나서 얘기한거 후회해??

[익인1]

어떤면에서인진 모르겠지만 나는 상대가 약간 회피형끼가있고 내가 불안이 많은 타입이라 오히려 만나서 눈 보고 목소리듣고 얘기한게 나았어… 잡고싶은거면 비추 더 힘들어

[글쓴이]

나도 헤어짐을 생각하고 있긴 해 내가 생각할 시간 필요하다고 한지 몇 분도 안지나서 상대가 전화로 정리하자라고 했거든..

[익인1]

그럼 차라리 만나서 담담하게 좋게 추억얘기하고 후회되는일 없게 미안한점은 잘 사과하고 줄거있음 주고 화낼거있음 화내고 끝내는게 나을수도있어!!!

[글쓴이]

1에게
그런가?! 다들 헤어질거면 뭘 만나냐 하더라구 ㅜ 미련이라 할 수도 있는데 그냥 마지막으로 얼굴 보면서 얘기하고 싶기두해,,

[익인1]

글쓴이에게
난 갠적으로 그래도 한동안 가장 가깝고 사랑하고 나보다 더 아끼던 사람이라면 보내줄때에도 얼굴보고 좋게 보내주는게 맞다고 생각했어 좋은 이별 없다지만

[글쓴이]

1에게
둥이 덕분에 생각 정리 좀 됐다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응! 나같은경우는 생각정리를 엄청 많이 해서 말 하고싶을만한 것들 다 정리해갔어 심지어 엄청 사소해서 에반데싶은것도+나중에 우리 그때갔던 거기 어디지 싶어서 물어보고싶을만한 것들도 전부!

[글쓴이]

1에게
우웅! 나도 무슨 말 할지 정리해서 얘기하려구 너무 고마워!! 근데 결과적으로 둥이도 헤어지자구 한거지??

[익인1]

글쓴이에게
응! 근데 이런말 웃기지만 우리는 만났을땐 헤어지기로 했었는데 결국 5주뒤에 다시 연락이 닿아서 그냥 시간갖는 걸로 결론이 나왔어… 자세히 말하자면 너무 얘기가 길어져서… 아무튼 둘 다 상황이 좀 많이 심각했었는데 끙끙 앓다가 이렇게 된 거라 둘 다 시간 갖고 올해안에 재회하는 걸로 말 나왔어

[글쓴이]

1에게
그렇구나! 난 상대가 결정하면 바꾸지 않을 사람이라 더 그런가봐,,ㅎㅎ 애초에 시간갖자고 한 것도 난 상대랑 더 잘 놀기위해 내 잡생각 정리가 필요하다 했는데 돌아온 답이 정리하자여서,,
둥이 얘기 고마워🥹

[익인1]

글쓴이에게
아니야 근데 재회… 그니까 어떤 이유인지 모르지만… 음. 내주변 봐도 그렇고 인티만 봐도 그렇고 결정 번복 할 사람 아닌 사람 우리가 아무리 궁예해봤자 실제론 다르더라. 내 친구 중에서도 그럿고 나도 그렇고 전애인들 진짜 절대. 한 번 돌아서면 다시 안 돌아오는 성격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연락 온 경우도 있었고, 쟤 저러고 금방 돌아올듯 ㅋㅋ 했는데 영원히 가버린 경우도 있었고. 상대 마음은 모르는 거야 정말 다 까보지 않는 이상은! 그냥 너 마음을 잘 다스리고 정리하고 열어보는 게 제일 중요한 것 같아 둥아. 상대는 ~ 할거니까. 하는 생각은 결국 후회만 낳더라

[글쓴이]

1에게
둥아🥹답변 다 너무 고맙워 정말 만나서 할 말 다 하구 깨끗하게 정리해볼게!! 후회없이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