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 보니까 갑자기 생각난 건데
예전에 우리 애 어린이집 다닐 때 어린이집 원에서 진짜 옷을 너무 깔끔하고 예쁘게 입히는 엄마가 있었거든? 진짜 코디도 너무 잘하고.. 우리 딸보다 나이가 많아서 가끔씩 그 친구가 입기엔 작아진 옷을 받아왔단말임? 근데 같은 원 다니는 (딸 친구 엄마) 언니가 보더니 너무 예쁘다고 자기도 받아입힐까? 하길래 딸램이 입기에는 조금 긴 옷들을 줬단 말이야.
근디 며칠지나고 다시 들고 오더니 혹시 이거 00(원래 옷 주인 이름)이 옷이냐고 묻는거임 그래서 맞다고 00이 언니가 옷 잘입히잖아 라고 하니까 자기는 그러면 이 옷 안 입히겠대. 나도 입히지 말래. 모르는 사이에 둘이 뭔 일 있었냐고 하니까 그게 아니라 00이가 몸이 좀 안 좋지 않냐고 그런거 받아 입혔다가 부정타면 어떻게 하냐고 하는 말 듣고 나 진짜 오만정 다떨어짐.. 도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 수 있음..? 앞에서는 하하호호 웃고 헸으면서 뒤에서는 부정탄다고 했을거 아니야.
갑자기 생각나서 써봄..
저 뒤로 상종 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