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적인 호감이 갔다는 걸까? 근데 그게 아닌거 같더라고
나는 우울증이 좀 있거든 항상 나보고 부정적인게 싫다했었고
그 말 듣고 나랑 사귀면서 다른여자한테 호감 있을 수 있다는 것 자체도 충격인데 하필 성격때문이라서 진짜 엉엉 오열하면서 집와서 집에서도 진짜 숨넘어가게 울다가 잤어
우는 내 모습조차 부정적이라고 싫어할 거 같아서 더 자괴감들고 서러운거 있지
애인이 일어나서 그냥 지나가다가 길에서 여자 쓱 보고 이상형이네, 이런 생각 하는 것 처럼 잠깐 찰나에 호감이 있었던거지 사귀고 싶거나 그랬으면 말도 안꺼냈다고, 좋아하는거랑 다르다고 하는데 더 슬퍼서 일어나서도 또 울었어
이게 내가 이해를 할 수 있는 상황인가? 그냥 그런 긍정적인 성격이 호감이라는걸 애인이 멍쳥해서 잘못 표현한걸까? 당연히 너뿐이고 너랑 결혼할거라고 막 나한테 그러는데 그와중에 다른여자한테 호감이 있었다는게 뭔소린지도 모르겠고 너무 우울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