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이 평소엔 잘하는데 화나거나 술마시면 감정조절안되서 나한테 막말하고 화내고 물건던지고
진짜 입에도 담지못할 말 하고 그랬었거든 근데 그랬어도 이 사람에대한 마음은 변치않았는데
최근에 술마시고 유흥업소에 전화하는걸 내가 봐버렸어
그떄 딱 내가 잡아서 뭐하는거냐 하니까 그런거 하려는게 아니라 장난전화 하려고 했다고 하면서 변명하는데
그게 변명인가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그래서 계속 캐물으니까 결국엔 나 만나기전에 외로워서
이런쪽 전화해서 다른건 안하고 대화만 했다면서 이야기해주데?...그 이후로 다시는 이런 일 없을거라고
믿어달라해서 다시 잘 해보고있는중이긴한데 괜찮다가 안괜찮다가를 무한 반복 하는거같아
그래서 헤어지려 하는데 막상 헤어지려니까 이사람이 아파할거 생각하면 마음이 아파서 못헤어지겠고
양가쪽 다 인사하고 결혼식장도 잡은 상태라 그런건진 몰라도 진짜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가 맘 딱 잡고 헤어지자하는게 맞게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