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인 머스켓 원래 이런 맛이었니...

어렸을 때 먹던 포도들이랑 다르게 신맛 덜 해서

평소에도 샤인머스캣 맛있다면서 만족하면서 먹었는데, 오늘 사서 먹은거 레전드야.

마트에 한 송이 7천원하는 샤인머스캣이 알도 굵고 넘 맛있어 보여서 플렉스했는데, 와 망고 향 미쳤다.

물에 씻을 땐 걍 포도향? 샤인머스캣 특유의 솜사탕 향 같은 거 났는데 입에 넣자마자 망고 특유의 눅진한 향이 남. 포도에서 처음 맡아보는 향. 

왜 초반에 샤인 나왔을 때, 망고 포도라고 광고했는지 알겠더라. 

[익인1]

웅웅 신맛 전혀 없고 엄청 단맛!! 올해 샤인머스캣 진짜 맛있더라

[글쓴이]

당장은 내 기준 넘 플렉스라 한동안 안 살거 같긴하지만, 매년 여름~가을 되면 생각날 맛이야.. 최고최고🥰

[익인2]

와 먹어보고싶다

[글쓴이]

선물세트나 대형마트에서 파는거 말고, 알굵은 걸로 과일 전문점이나 동네 마트에서 한두봉지로 파는 알 굵은게 찐인가봐. 눈이 동그래지는 맛이었어.

[익인3]

맞아맞아!!!!!!!!

[글쓴이]

샤인 최고!

[익인4]

와 나이번에 산건 껍데기 질긴데
쓰니는 잘 샀네

[글쓴이]

나도 껍질 질기고 무맛 샤인 당첨될 때 많았는데, 오늘거 진짜 갓챠 잘한거 같아.

[익인5]

맞아!! 원래 망고향 나고 ㅋㅋㅋㅋ 나는 샤인머스켓 처음 나왔을 때 한송이에 3-4만원 주고 사먹었믄데 그 때 느꼈던게 웰치스 먹는거 같았어 ㅋㅋㅋㅋㅋ 어떻게 과일에서 이런맛이!! 그러면서 먹었지

[글쓴이]

웰치스가 그 특유의 과일 달달한 향이 세게 들어가자나. 진짜 자연스런 향인데 인조향같이 세서 대 충격.

[익인6]

올해 먹은 샤인들은 껍질 질기고 두꺼운게 많던데 잘 골랐구만👍🏻

[글쓴이]

하...잘 안가던 동네마트에서 샀던건데. 이제 과일 생각 날 때마다 믿고 갈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