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내 연애사? 인생사 들어줄 사람.. 조언해줄사람

다 생략하고

해외에서 자주 살던 익인데

거기서 만난 남자친구때문에 어쩌다가 영주권을 받게됐음.

서로 진지하게 만났었고 결혼을 하자는 취지여서 결혼비자처럼 디펙토 비자로 영주권승인을 받음.

근데 4-5년을 연애하고 나서 남처럼 똑같이 변하더라 ㅎㅎ..

헤어지고 남은건 영주권.

영주권신청가격만해도 1천만원이었는데.. 법무사 대행해서..

헤어지고 영주권만 받은 내가 너무허무하더라 ㅋㅋ..

버리자니 아깝고 다시 잘 정착해서 진짜 이놈말고 좋은 사람만날수잇지않을까? 하는 생각이드는거야.

근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이제 거의 막차거든. 짧게라도 후회하지않게 한번 갔다와보는게 좋을까

아니면 그냥 차라리 헤어지자마자 그냥 접고 영주권버릴까?.. 

[익인1]

어딜 갔다와봐? 지금 한국인거임?

[글쓴이]

ㅇㅇ

[익인2]

영주권 아까운데? 그냥 거기서 정착한다 생각하고 가봐

[글쓴이]

나도 막차라.. 진짜 마지막으로 딱 가보려고

[익인3]

영주권을 왜버렷
한국에서도 5년 만난 연인 헤어지기가 부지기순데
해외이별을 뭐 아예 서버 정리를 해버리네

[글쓴이]

아 ㅋㅋ 나도 그냥 뭐랄까.. 헤어지고나니 내가 원해서 영주권받은건아닌데 어쩌다가 받았고. 귀한건데 어떨결에 받아서
나도 억울해서 그래 너라도 만나서 영주권받았으니 진짜 좋은 남자만나서 정착해보겠다!!! 독기가득찬 눈으로 한번 해보려고.. 알아
아까운거.. 남들 억투자해도 받기힘든건데

[글쓴이]

근데 한편으로는 영주권받아도 일구하고 집구하고 먹고살고 힘든건같더라구.. 그래서 내가 괜히 또 모험을하나..싶기도해서

[익인3]

먹고사는 건 다들 힘들지만 다른 목표를 세워보는 건 어때??? 꼭 남자만이 정착의 답은 아닌것같음

[글쓴이]

웅 맞아! 남자는 2번이고... 내가 원하는 일을 해보고싶어. 사실 영어를 영 못하는 축은아니라.. 한국에서도 무역회사쪽에 일해볼려고했었거든 근데 난 그런 사무적인 영어말고 ㅜㅜ 사람이랑 대화하고 일상영어하면서 일하고싶어서 호텔쪽으로 일을 찾아보고있어. 그래서 이번에 호텔계열로 찾으면 딱 정착하고싶다! 이런느낌이엇엉

[글쓴이]

그래서.. 가기전에 영어점수랑 자격증다 따놓고 나가는거야 혹시나 내가 기대했던 결과가아니라면 돈은 좀 잃겟지만 후회는 없을거라고 돌아왓을때 바로 취직할수잇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