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전에 오픈한 피자집인데 배달이 안될때부터 엄청 갔음. 원래 쿠폰도 잘 안챙기는데 갈때마다 쿠폰찍어줘서 한번에 모아뒀다 잊고 있었는데 다른동으로 이사갔음. 그래서 배달만 시켜먹다가 오랜만에 가려고 검색해보니까 브레이크 타임 3시30분이었음.
일하고 2시45분쯤 들어갔는데 남자사장이 메뉴 주면서 근데 저희 브레이크 타임 있는거 아시죠? 이러는거야. 그래서 아.. 3시30분 아니에요?(안한다고 하면 가려그랬음) 이랬더니 맞다고 떨떠름하게 감. 1차 기분 나쁨.
기분 나빠도 그러려니 하고 여사장한테 혹시 가게 이사전에 모아둔 쿠폰인데 이거 사용할 수 있나요? 하고 다 채워진 쿠폰+4개만 채운 쿠폰 하나 보여줬음.(이사 전 후 사장 부부 똑같은 사람) 근데 채워진건 안되고 4개찍힌것만 해주겠다는거야ㅋㅋ 어이없어서 아니 10개 채워봤자 샐러드 하나 주면서 기본 시키면 5만원 나오는 가게인데 너무 빈정상하는거야 순간. 차라리 아예 안된다면 몰라 너무 투명하잖아 의도가. 그래서 그냥 갈까하다 다른곳도 브레이크 타임이고 너무 힘들었어서 그냥 먹고 쿠폰그냥 책상에 두고왔다..나도 요식업하지만 진짜 너무 빈정상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