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초에 26분 도착이었는데
자전거 기사가 와서 15분 늦은 것도 별론데
진짜 기분 나쁘네 하..
아니 배달기사가 전화가 온 거야 그래서 저 먼 거리에 있는 걸로 나오는데 왜 전화하나 싶어서 받았는데
땡땡 건물 A동으로 가면 되는 거죠? 하고 확인 전화를 한 거야
여기 구조가 복잡하니 뭐 그럴 수 있겠다 싶어서 맞다고 하면서 요청사항에 있는 내용을 다시 말씀드렸어(구조가 좀 복잡해서 헷갈리면 요청사항 보고 오라고 적어놨거든)
근데 아니~ 그건 제가 확인했는데요 그러니까 A동으로 그냥 가면 되는 거예요? 하고 말을 하는 거.
그래서 맞다고 하고 알아서 오겠거니 했는데
도착예정시간이 지나도 안 와 헤매는지 뭔지..
근무 중인데 또 전화가 오는 거야. 그래서 뭐야 하고 전화했는데
내가 요청사항에 적은 말이 이해가 안 된다는 거야 ㅋㅋㅋㅋㅋㅋㅋ
OO(우리 회사에서 반대편 복도에 있는 회사)으로 가셨을 경우에는 복도 따라서 반대편으로 끝까지 쭉 걸어오면 된다고 적어놨거든? 그리고 기사분들 잘 찾아왔어 문제 없이
내가 분명 '복도'를 따라서 반대편으로 걸어오라 했고, 맞은편 오피스다 라는 말을 일절 안 했는데
자꾸 뭔 여기가 반대편이 없는데 계속 어디로 가라는 거냐, 아니 손님 이게 도통 무슨 소린지 모르겠네 하면서 진짜 아저씨가 계속 저러는 거야 ㅋㅋㅋㅋ
복도가 있지 않냐 그냥 복도 따라서 쭉 오면 된다 했더니 자꾸 뭔 말인지 이해가 안 간대. 복도란 말이 뭔 뜻인지 모르나..?
짜증나서 내가 간다고 하고 갔거든? 근데 저 멀리서 뻘짓을 하고 있는 거야...ㅎ
OO회사 맞은편에 공실인데 거길 열어서 계세요? 이러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여기 복도를 따라서 쭉 오시면 되잖아요 하니까 아니 손님 이렇게 적어 놓으면 어떻게 아냐고 여기 반대편이 없는데 계속 이러는 거......하....
그래서 진짜 기분도 상하고 너무 짜증나서 걍 네 하고 난 다시 가는데
계속 뒤 졸졸 따라오면서 회사가 대체 어디에 있는 거예요? 하고 말 시키더니
이렇게 적으면 누가 알아 아무도 못 찾아요 이렇게 적으면 안 돼요 하면서 훈수를 두고 가더라..
진짜 마음 같아선 기사 평가 할 수 있음 평가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