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죽이고싶어 엄마가 너무 불쌍해

최근에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장례 치룬지 얼마 안돼서 또 할머니 돌아가셨는데 고등학생 동생이 중간고사기간이여서 할머니 장례식에 아예 못왔어 부모님도 시험기간이니까 어쩔수 없는거지 하고 이해했는데 부모님 집에 없는 틈 타서 학원 아예 안가고 엄마한테 밥값달라고 10만원 넘게 받아서 그걸로 놀러다녔어 시험기간 내내 . 그게 들켰는데엄마가 뭐라고 하니까 엄마 말 중간에 끊어먹고 응응거리고 계속 뭐라하니까 그만좀 하라고 욕하면서 시끄럽다고 소리질러서 내가 한대 팼거든 근데 나 없을때 또 엄마한테 버릇없이 굴었나봐 집 오니까 엄마 울고있고 내가 빡쳐서 나와보라니까 듣는척도 안하고 무시하네 

원래도 싸가지없이 굴긴 하는데 엄마 힘든거 알면서 계속 저러는게 자식ㅅㄲ가 맞나 싶고 죽이고싶어진짜 엄마는 또 그와중에 내일 쟤 아침밥 해줘야한다고 부엌에서 준비중인데 먹지도않고 또 엄마한테 짜증만 낼거 아예 굶겼으면 좋겠어 하

[익인1]

죽여패야 정신차림

[글쓴이]

어렸을때부터 저래서 몇번 팼는데 이젠 애가 힘이 생겨서 덤비니까 패지도 못하겠어

[익인2]

동생이 잘못해도 오냐오냐 해주는 엄마도 좀 고치셔야 함 훈육은 엄마가 해야지 쓰니가 총대매는거 너무 짠하고 안타까워

[글쓴이]

완전 오냐오냐하진 않고 훈육을 하긴 하는데 애가 왜인지 모르게 엄마는 무시하고 나랑 아빠만 무서워해 뭐가 문젤까

[익인2]

훈육을 아빠나 쓰니에게 넘기는걸 보면서 자란거 아냐? 예를 들면 동생이 엄마한테 잘못했을때 엄마가 너 자꾸 그러면 아빠한테 이를꺼다 이렇게

[글쓴이]

그런거같아 엄마가 아빠한테 직접 넘기거나 그런건 없었는데 항상 보다못한 아빠나 내가 엄청 혼내고 끝냈거든

[익인3]

안타깝게도 동생이라는 이유로 가족에게 차별당하고 살아와서 그러는 거야 가해자 입장에서는 피해자 입장을 전혀 모르지

[글쓴이]

그건 아니긴해 ㅋㅋ 막둥이라 사랑 더 받으면 받았지 누가봐도 차별당하진 않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