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를 탔는데 자리 나서 앉자마자 내 앞에 할머니 타서 비켜드렸다가 겨우 앉았는데 내 앞에 또 임산부분이 선거...
첨엔 눈치 못챘다가 가방에서 살짝 임산부 뱃지 빼시길래
아...하고 내가 앉아있던 곳이 버스 두번째 자리 노약자석이긴해서 비켜야겠네 하고 비켜드렸는데 솔직히 나도 피곤하고 앉고싶어서 좋은 표정으로 막 여기 앉으세요~ 이런 반응은 못하겠었고 그냥 스르륵 일어나서 비켜줬거든
근데 그 분이 나 힐끔 힐끔 쳐다보더니 좀 훌쩍이는거같은데 이거 나 때문이냐.... 내 표정이 안 좋았나 별 생각이 다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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