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가 좋아하는 사람이 좋아졌어..ㅜㅜㅠㅠ

친구가 나한테 잘생겼다고 좋아한다고 하면서 알려준 사람이 있거든? 처음엔 몰랐는데 그 남자가 나한테 잘해주고 웃어주고 이러니까 나도 좋아진거 같아..ㅜ

하 뇌에 힘주고 아니라고 생각하려고 하는데 자꾸 보면 심장 떨린다ㅠㅠ

[익인1]

진짜 오바

[익인2]

오바야 친구야

[익인3]

어카냐 .. 솔직히 잘못한 건 아닌데, 친구랑 우정지키고 싶으면 접을 수 밖에 없음 ㅜㅜ

[글쓴이]

응 그래서 연락와도 답장 안하고 있는데 자꾸 흔들려서 ㅠㅠㅠㅠㅠㅠ...

[익인3]

오 .. 그 쪽에서 너한테 선관심보내는 거면 말이 좀 다른데
그러면 익 친구가 이해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

[익인4]

안 보다 보면 잊혀짐 보지마

[글쓴이]

같은 공간에 있어서 마주칠 수 밖에 없어..ㅠㅠㅠ

[익인5]

난 그 친구 입장이었는데 그 남자가 쓰니 좋다하면 걍 만나 ㅋㅋㅋㅋ 나도 쿨하게 응원해줬었어 그 남자가 내친구 좋다는데 뭘 어쩌누...

[익인6]

니가 꼬시는거만 아니면 괜찮지않나 뭐...

[익인7]

어릴 때는 이런 거 개오바라고 생각했는데 나이 들어보니까 그럴 수 있는 거더라고.
그 남자가 쓰니 좋다면 쓰니가 사귈 수도 있지 뭐.
그 남자가 쓰니 좋고 쓰니도 그 남자 좋으면 어카겠어.
작정하고 그 남자 뺏으려고 친구랑 그 남자 이간질 시키고 그런거만 아니면 됐지.
걍 맘 가는대로 해

[익인8]

22 조심스레 동의

[익인10]

나이 들어서도 개오바임...

[익인9]

좋아하는거랑 설레는거랑 다르다고 생각함 어느쪽인지 생각해바바

[익인11]

진짜 얼마나 친한데?

[익인11]

솔직히 만나도 잘못한것도 아닌데 그친구 입장에선 너가 천하의 ㅇㅇ임..

[익인12]

그냥 호의인데 흔들리는 거면 너가 사리는 게 맞고
그쪽에서 먼저 호감 표시하는 거묜 뭐…. 알아서 하면 될 듯

[익인14]

쓰니가 잘못한건 아니지만… 솔직히 상대쪽에서 쓰니한테 호감있어서 잘될거라고 해도 친구랑은 멀어질 수 밖에 없을 듯

[익인16]

내가 친구 입장이라면 눈물 줄줄 흘릴 것 같기는 한데 뭐 어쩌겠음? 그 사람이 내가 아니라 니가 좋다는데…결국 서로의 마음이 중요하지 내가 먼저 좋아했으니까 내가 우선이라는 생각에 배신감 느끼는건 어이없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