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20대인데 유방암 걸렸거든 근데 보통은 다른병원가면 조심스러워서 의사선생님들은 그렇게까지 자세하게 안물어보는데 이번에는 할아버지 의산데 뭔 내 유방암에 대해 꼬치꼬치 다물어보고 자기가 왜물어본줄 아냐는거야 그래서 모른다 했더니 20대가 암걸린거 지가 2번 봤다는둥 희귀하다는둥 염장지르고 치료할때도 계속 내 병력에 대해 얘기하면서 농담하는거야 나한테 하는 얘기 아니라면서 뭔 이런얘기가 있다면서 아주머니 한명이 유방암 걸렸는데 남편한테 성질 냈다는거야 왜 만지면 알텐데 유방암 걸린거 몰랐냐면서 솔직히 저거 성희롱 아님? 간호사쌤도 그냥 듣지말라고 하고 친절하셔서 괜히 내가 뭐라고 하면 그러실까봐 아무말도 안했는데 뭔 이런 미이 다 있지 생각해보니까 열받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