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에 물건 내놓은 거 거래 다녀옴.
물품 자체가 5000원 이하라 훅 내리기 어정쩡해서 가격을 1000단위가 아니라 500원으로 떨어지게 내놓았음. 요즘 계좌이체 많이 하니까.
거래 톡 올 때까지만 해도, 깎아달라는 말 없었는데, 현장에서 지갑 열면서 지폐 먼저 주시는데 동전 주머니 쪽 지퍼 열다가 멈칫 하시더니 깎아주시면 안되네...
나는 혹시나 해서 잔돈 챙겨온 상황이라, 동전 없어서 그러시나? 생각하면서 아 그건 안 될 것 같고... 저 잔(돈 있어요..) 하려니까 째려보면서 500원 툭 주고 감.
동전없는게 아니라, 걍 떠본거...
인사 따위 없음. 훅 돌더니 지하철 타러 가더라...ㅠㅠ 보통당근 거래하면, 별 생각 없이라도 인사는 하지 않냐..?
깍아달라고 할거면 톡으로 미리 말하지ㅠ 순간 집에서 오백원 찾느라 뒤적인다고 시간 쓴 거 생각나서 안 깍아준 것도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