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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곧내ㅐㅐ

[익인1]

남자가 공부하느라 못사귄다고 하는건 별로 안 좋아하는 걸까?

[글쓴이]

대체로 그렇다고 생각해
정말 마음이 있었으면 기다려 달라고 하거나, 바쁜 상황이 정리될때까지 관계 정의를 늦추거나..
상황으로 인해서 못사귀겠다고 하는건 좋은 신호는 아닌것같음

정말 너한테 마음이 있으면 공부 끝나면 자연스레 연락이 올 것이고
좀 더 능동적으로 꼬시고싶으면 그 사람이 심적으로 여유 있어질 때 까지 기다렸다가 부담스럽지 않게 다시 연락 시작하는게 나을듯

[익인1]

사실 내가 거절당하고 너무 생각나서 한달뒤에 다시 연락했거든.. 그래서 지금은 걔가 공부끝나면 전화하고 카톡도 조금 하고있어
걔가 나 거절할때 다음에 너랑 맛있는거 먹으러가고싶다 이랬는데 내가 울면서 됐다그랬거든.. 얘마음은 뭘까 이해가 안 가는거야 나를 쉽게 보는건가 싶고ㅠㅠ
나보고 엄청 여리다고하고 마지막에 거절할때도 내가 우니까 말을 잘 못하더라고 눈으로 거의 미안하다했어
지금도 공부하느라 바쁜데 내가 괜히 연락한건가 싶고ㅠ 옆에서 응원해주고싶은데 1년동안 그냥 가끔만 연락할까?

[글쓴이]

냅두자 너가 잘 사는거 보이면 프사든, 인스타를 통해서 등..
슬금슬금 연락올 수도 있음
그리고 지금은 너무 을같아 상대방은 바쁜상황+딱히 너가 돌아설거란 위기의식 못느낌 콤보임
걔를 잡고싶으면 지금은 더 무던하게 행동해야
연락도 하지말라고 하고 싶지만(이때까지 보여준 모습들이 있으니)
만나자고 하지 말고 그냥 지나가다가 던지는투로 간간히 연락만 해

[익인1]

상담 고마워..🥹
완전 전문가다 나 사실 모쏠이라.. 너무 혼란스러웠는데 너말이 맞는거같아 반성..
그래도 나한테 장난인거같진않지?! 그냥 내가 을이되든말든 진심이기만 하면 되는데..

[글쓴이]

1에게
너둥 정말 순수하고 귀엽

울었을 때 너 반응에 걔도 난감해하고 미안해한걸 보면 감정가지고 장난칠만한 성격은 아닌 것 같아
그러나 향후 관계가 발전하려면 지금은 한쪽이 마음이 너무 커서 가능성이 적어보이니까 ㅇㅇ
이미 상대방이 나를 좋아하는게 너무 느껴지면 당연히 노력의 필요성도 못느낄꺼고
너는 많이 좋아하고 상대는 미지근한 상태로 관계가 정체될거잖아
그러니까 관심을 잠깐 떼라고 하는거였어 맨날 먼저 선연락하고 관심을 보이던 사람이 이전이랑 다른 패턴을 보이면
궁금해지기 마련이니까

[익인1]

글쓴이에게
아악ㅠ고마워 ㅎㅎㅎ
그러면 너 공부하는데 방해되기 싫으니까 공부에 집중하고 시간될때 연락하라고할까?
사실 아까 전화로 말하려다가 말았거든.. 얘가 열심히 해야하는데 나때문에 중요한 시기에 시간쓰는게 미안해서..좀 어려운 공부라 더 마음이 쓰여ㅠㅠ

[익인2]

30대 모솔 결혼은 커녕 연애는 할 수 있을까..
서툴고 뚝딱거려도 연애할 수 있을까?

[글쓴이]

네 당연하죠
근데 노력해야함 이성한테 매력적으로 보이는것도 사실 경험적인 데이터들이 필요한거라
지금부터라도 소개팅이나 외부 활동을 통해서 이성을 접하는 연습을 해야함
너를 어필할 수 있는 스타일 정도는 찾아야 한다고 생각

[익인3]

미래가 안 보이지만 너무 좋아하는 애인이 있는데 혼자 마음 정리 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후회 안 하게 차일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게 나을까 애인이 한 달째 권태기 극복 못하고 있긴 해

[글쓴이]

너가 아니라 애인이 권태기구나
그러면 관계의 균형은 이미 안맞긴해 한쪽이 마음이 더 큰거니까
이런 상황에서는 상대방을 냅두는걸 추천합니다
상대는 이미 권태로움을 느끼고 있는데 이 상태에서 애정을 갈구하거나 볶으면 더 멀어질것이기 때문에

연락 빈도도 좀 줄이고, 둥이를 계발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으면 좋겠어
상대방이 연락오면 잘 맞아주고 연락 안할 땐 개인 시간을 성실하게 살아

[익인3]

끝이 보이는 연애라 언젠간 헤어질 거 같은데 이미 내가 더 좋아하는데 마음 정리 안 하고 권태기 극복할 때까지 기다리다가 마음 더 커지면 헤어질 때 너무 힘들까봐 걱정 돼

[글쓴이]

그리고 이미 '미래가 안 보인다'라는걸 머리로 알고있잖아 너 자신이
그건 분명한 사실이야. 변하지 않는
하지만 감정은 변할거야 시간이 지나면
어차피 변할 감정보단 사실에 초점을 맞춰

[익인4]

새연애시작하고나서ㅡ내 생각이 났다면서 연락왓는데 이게 내 머리로는 이해가 안가
보면 프사도 해놓고 스토리도 애인이 해놓은거 리그램해서 올렷으면ㅅ서
새애인도 좋아서 자기가 시작한거아님? 내생각은 왜나?

[글쓴이]

새 애인을 사귀면서도 둥이에 대한 감정은 정리가 안된상태였거나
새 애인이랑 안맞는 부분이 있었고 그게 트리거가 되어서 연락한듯

좋은 남자는 아닌것같아보임
충동적이고 결단력 부족

[익인4]

식어서 통보이별해놓고 어이없엌ㅋㅋㅋㅋ
애인사귄지 좀 지나고 멀프에 가두고 내가 차려준 생일상사진 올렷길래 보고무시햇더니 이틀뒤에 멀프품 ㅋㅋㅋ나 테스트한거지?

[글쓴이]

ㅇㅇ떠본듯
인간 행동패턴 잘 안변함
다다음 애인 사겨도 전애인한테 연락 할 수도 있다
이후에도 너 프사 가끔 보거나 의식할듯
보란듯이 잘 사는 모습 많이 올려줘

[익인5]

상대방이 클럽은 페스티벌 같은거라고 생각한다고하고 내가 얼마전에 친구랑 친구남친이랑 친구남친의 남자인친구랑 같이 술먹은게 더 별ㄹ로 안좋다고 말하더라고 이것 때문에 생각의 차이로 투닥거리다 이제 잘까 하구 자는데 삐진거 가툼.. 냅둬도 괜찮겠지 어이없네 자기는 말안하고 클럽 간적도 있으면서

[익인5]

그냥 짜증나서 써본거야 이해안된다면 미안ㅠ

[글쓴이]

클럽이든 술자리든 둘다 이성만날 가능성 있는곳인데
차라리 지인 술자리가 낫다고 여겨지는건
클럽은 인간들 많고 더 랜덤하니..
그냥 너가 이성 있는 술자리 간게 마음에 안들어서 우긴듯
짜증날 수는 있는데 너무 마음에 담아두진 마
오히려 걔가 너한테 마음 있어 보임

[익인6]

헤어진지 곧 한 달 되는데 상대는 진작 일상으로 잘 돌아간 것 같은데 나만 계속 그리워 하고 있는 것 같아 미치겠어 재회 생각은 없는데 사실 모르겠어 이것도 계속 말로는 없다 머리로도 아니다 하는데 상대가 먼저 연락오고 만나자 하면 난 또 무너져서 갈 것 같아
내가 인스타도 계정만 있고 카톡 프사도 잘 바꾸는 편 아닌데 겹지인 만나서 힘들다는 얘기 같은 거 안 하는게 나으려나 말 전하진 않았으면 좋겠는데.. 상대 솔직한 상태 알고 싶고 상대는 생각도 마음도 없다는 말 간접적으로라도 들으면 미련 조금이라도 놓을 것 같은데 친구도 없고 너무 헛헛하다... 아무한테나 털어놓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