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만남 때 급해서 간과한 부분이 바로 들통남
나한테는 타협 안 되는 부분이었고 헤어지냐 마냐 고민될 사안이었음
그래서 집 들어갈 때 그런 부분은 나랑 좀 안 맞는 것 같다 천천히 생각 좀 해보겠다 하고 잘자라 서로 인사하고 들어갔는데
갑자기 다음날에 전화로 그만 보자는 거임 (회피형갑)
같이 맞춰나가자는 것도 아니고 고백도 지가 했으면서 저러는 게 어이가 없어서 전화로 랩한 듯
어 어 알았어 미안해 이만 끊을게 하면 아니? 하고 또 랩하고 랩 다 끝나고 진짜 어이 없네 하고 끊어버렸는데
다시 생각해도 헤어지자는 애 머리채 잡고 계속 랩한 게 너무 웃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