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자꾸 레즈냐고 물어봄…

나 이성애자고 연애 경험은 한 번임(100일 못감 ㅎ물론 부모님은 모름) 나이는 20대 중반인데

그냥 내 삶 사는 것도 바쁘고 심적으로 여유가 없어서

연애 할 생각이 안들거든

근데 맨날 아빠가 좀 심각하게 너 혹시 레즈냐?

너 게이냐? 너 여자 좋아하냐? 물어봄

어릴 때부터 이러심 그런 끼가 보인다면서

좀 억울한 건 나 완전 긴 생머리에 그냥 키 크고 마른 체형인데 뭐 숏컷 한적도 없고(미안 내 편견… 걍 나한테 들이댔던… 동성애자 친구들 다 숏컷이였어서)

잘생긴 남자 좋아하고 남배우 팬질도 했었는데

왜 맨날 이상한 의심을 하능건지 모르겠음…스트레스 받아

[익인1]

진짜로 의심하시는 게 아니라 넌 왤케 연애를 안 하냐를 돌려서 말하실 확률은...?

[글쓴이]

내가 아 짝사랑하는 남자 있어요~해도 아니야 애 여자 만나는 것 같아 이러면서 사람 몰아감

[익인2]

딸이 레즈이길 원하는 거처럼 왜 자꾸 물어!!! 아니니까 걱정 하덜덜 말라구 해

[글쓴이]

그 말을 해도 자꾸 그런다…^^ 걍 집 나갈래 아

[익인2]

….걍 소리 버럭 지르면서 그만 말하라고 레즈 아니라고 그 놈의 레즈 레즈 자꾸 말하냐고 이러면 말 안 하시지 않으실까…? 아니면 남미새 미냥 잘생긴 연예인 프사 해두고 아빠 멀프 해두고 계속 잘생긴 연예인 사진 보내줘

[익인3]

맞다고해

[익인4]

아니 아니라고 하면 그냥 좀 믿어주세요..ㅠ

[익인5]

오 한번 맞다고 해보면 안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