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풀메없이 외출 안하다가 지금에서야 쌩얼로 다닐 정도로 외모정병 심했는데

지금은 다른 의미로 이상해짐

길에 다니는 사람들 보면서 

저사람은 꾸꾸꾸인데도 쌩얼인 나보다 못생겼네

이러고 앉아있음......ㅠ

어케 고쳐 진짜

나도 나 제정신아닌거 아는데 도무지 방법을 모르겠어....

[익인1]

객관화가 안돼서그럼

[글쓴이]

객관화 어케 해야돼??

[익인1]

근데 외모정병은 계기가 뭐야 ??..
자기 위치나 얼굴 객관화안되니까 딴사람 하나하나 확인하고 평가하고있눈거같음 다른 일에 쏟압 밑댓인정

[글쓴이]

너무 어릴때부터 그런거라 나도 모르겠어.....
걍 언젠가 외모정병 글 봤는데 딱 나라서 그때 인식하게 된거야 ㅠ

[익인2]

좋아하는 취미가 없음?
주변 보면 노잼으로 사는 사람들이 보통 그러던데

[글쓴이]

취미...이제서야 좀 만드는 중이긴해 ㅠ 계속 하다보면 나아질까???

[익인2]

ㅇㅇ 집중할 곳이 필요해..
부모님이 외모갖고 많이 뭐라하시는 타입이야? 외모정병은 보통 어릴때 놀림받았거나 부모님때문이거나 둘중 하나인 것 같음....

[글쓴이]

아...초등학생때 트라우마가 있긴해...한번 살이 확 쪘던 때가 있는데 아빠가 맨날 먹는걸로 핀잔주고 같은반 남자애들이 뚱뚱한걸로 놀리고 그랬어서....
생각해보니까 그때 이후로 외모 신경 엄청 쓴거같아 ㅠㅠㅠ 어딜가도 남자들 반응 의식하고

[익인2]

둘 다 있네ㅠㅠ 외모정병은 다 외부에서 스트레스 줘서 생기는거임.. 나도 예전에 그랬는데 꾸미는 거 말고 다른 취미 많이 만드니까 괜찮아졌어 그래도 생각대로 내뱉는 애들도 많은데 나쁘다는 걸 인지한 게 어디니.. 앞으로 나아질거야!!

[익인3]

솔직히 입밖으로만 안 튀어나오면 모르긴 하지… 그런 생각할 때마다 자아비판을 하자

[글쓴이]

주변엔 티 절대 안내긴해 ㅠ 나혼자만 생각하고 친구들하고도 외모얘기 1도 안함
자아비판 어떤식으로 해야할까...? 그냥 자연스럽게 계속 생각이 떠올라

[익인3]

너의 단점을 언급하면서 나도 완벽하지 않은데 그런 생각을 하다니 난 ㅂ여여엉시이인이다 이렇게..? 반성을 해봐

[글쓴이]

알려준대로 오늘부터 해볼게.....진짜 벗어나고 싶어....

[익인3]

반성할려는 마음이 충분히 있으니 고칠 수 있을거야!!!! 그리고 사람은 늘 속으로 별별 생각 다하니까 뭐…

[글쓴이]

3에게
응 노력해야지....!!!

[익인4]

몇살이야? 난 나이들면서 자연스레 그런생각 사라짐

[글쓴이]

나 28....나이도 먹을만큼 먹은거 같은데 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