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난 남익이야.
같은 수업 활동 때문에 조별 또는 일대일로 얘기할 땐 좀 웃으면서 얘기를 잘 하거든? 근데 어쩌다 같은 건물에서 마주칠 때 날 피하는 것 같더라고..시선을 아래로 하고 빠르게 지나가더라
내 입으로 말하면 좀 그렇긴 한데 내가 못 생기고 더러운 인상은 아니야. 옷도 관심가져서 잘 챙겨입고 고백도 한 번 받아보고 친구의 친구한테 관심있다고 연락도 받아봤어. 술자리 합석했을 땐 제일 예쁜 친구한테 호감있다고 얘기도 들어봤어.
근데 왜 이런 글을 올리느냐하면 같은 과라서 좀 조심스러워서 그래. 만약 그 친구가 나한테 호감이 있다고 쳐도 그 친구는 좀 소심한 성격 같아서 내가 안 다가가면 성립이 안 될 것 같아..나도 좀 찐따기도 하고..
내가 먼저 대쉬해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