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이유로 퇴사... 해본사람있니

딱 무슨 질병이 있는 건 아니고

지금 내가 주6일 12시간 일하고 있는데

거기에 서비스직이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런가

하루도 컨디션이 좋은 날이 없거든.....

역류성식도염도 너무 심해서 밥도 제대로 못먹고 그러다보니 일하다가 쓰러질뻔한적이 한두번이 아니라서

좀 쉬어야 되나 생각 중인데 ㅠㅠ 

그냥 몸이 안 좋아서 퇴사한다고 말하면 되려나..? 딱 어디가 어떻게 안좋아서 퇴사하겠습니다 라고 말하기가 애매해서 고민된다 ㅜㅜ

[익인1]

나 몸무게가 거의 6키로 가까이빠지고 스트레스로 식욕조차없고 나중엔 무기력증에 우울증에 진심 인생 혐오가 와서 참다참다 퇴사했어. 집에서 푹쉬고 맘편해지니까 진짜 퇴사하길 잘했다생각했어.

[글쓴이]

나도 지금 익인이랑 비슷한 상황임 ㅠㅠㅠ 원래 먹는ㄱ 진짜 좋아하는데.. 뭘 먹어야겠다 생각도 안들고 매일매일 진상 상대하다보니 나는 인간에 대한 혐오가 생김.. 그냥 걸어가다 사람이랑 눈만 마주쳐도 화가 날정도로.. ㅠㅠ 진짜 퇴사가 약이다

[익인1]

나도 서비스직 4년 넘게 하다가 관둔 케이슨데 난 그냥 마지막 한 일년은 누가봐도 아픈사람이었고 곧 쓰러져도 이상할거없다 싶을정도로 극심하게 마른상태여서; 회사에서도 괜찮냐 할정도였는데 그래서 그참에 몸이 안좋아져서 퇴사하기로 어렵게 결정했다하고 나왔어. 쓰니도 좋은 결정 잘 하길 바라.

[익인2]

나는 원래 아픈게 심해져서 그만뒀는데 그냥 솔직하게 말했어 스트레스로 여기저기 아파서 의사가 쉬라고 했다고 대충 말해도 괜찮을듯 그리고 쓰니는 장사나 서비스직은 안맞는거 같아

[글쓴이]

나도 최근들어 내가 서비스직에 안 맞는다는 생각 처음으로 들었다 ㅠㅠ 6년째 하고있는데 요즘 몸이 안좋아서 예민해서 그런가 더 힘들더라구 ㅠㅠㅠ 댓글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