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벽증 있으면 간호사하면 안돼? 못해?

ㅈㄱㄴ

[익인1]

힘들 듯..

[익인2]

못할듯

[익인3]

중환자실에서는 환자 기저기도 갈아줘야하고 ....

[글쓴이]

진짜 갈아?

[익인3]

ㅇㅇ 변처리 해줘야지

[익인4]

못할 듯... 기저귀 갈고 소변 비우고 할텐데.. 그러다가 장갑 찢어지면 손에 다 범벅되고 할텐데 괜찮겠어? 생각해봐봐 간간통이라도 쓰니가 기저귀 갈 확률 아예 없는 것도 아닌데.. 기저귀 갈다가 구멍나서 손에 대변 묻었는데 냄새 난다고... 그때 견딜 수 있을 것 같으면 하는거고 아니면 못하는거임

[글쓴이]

헐

[익인4]

보는건 괜찮아? 보고 냄새 저절로 맡게 되고 사진 찍어서 보고하고 해야함...

[글쓴이]

보는것도 역할것같은데

[익인4]

그러면 쓰니가 힘들 것 같은데... 일상이여.. 소변백 비우다가 재수 없으면 안경이나 유니폼에 튀고ㅋㅋㅋ 수술 환자들은 쉽게 씻기 어려우니까 머리 떡져있고 그거 냄새나고...

[익인5]

견디기 힘들거 같은데

[익인6]

고름 피 대소변 이런거 보고 만지고 일상인데 ... 글구 입원환자들 보면 씻는거 어렵고 그래서 결벽증 있으면 힘들지

[익인7]

피주머니 비우고 간간통이라도 내가 소변백 기저귀 갈거나 할 수 있음 그러다가 내 옷이나 손에 묻을 수도 있는거지...

[익인8]

결벽증이 남한테도 적용이면 환자 위해서라도 하면 안됨 ㅋㅋㅋㅋ ㅠ 부바부지만 개인위생 챙기기 어려운 노인들도 많아서 냄새부터가 다름

[익인9]

못할듯...간호학과인데 교수님 말 들어보니까 환자 사망하셨을때 눈 감겨드리고 ....배액관같은거 다 빼고 해야하고..환자 소변줄 껴드리고 아프신분들은 똥도 확인해야하더라..

[익인10]

못함 간호사는 사람 몸에서 나오는 모든 액체를 볼 수 있는 일임 그게 뭐든 간에

[익인11]

가긴 힘들지만 마취과나 수술실 가면 가능할수도?

[익인11]

큰 병원을 가 우리 병원은 마취과 수술실 간호사는 딱 자기 일만 해 폴리도 안함

[익인12]

수술실가

[익인12]

근데 깔끔떨면 좋은 간호사될스있음 병동에서도

[익인13]

못하지

[익인13]

마취과나 수술실도 유치도뇨관 꽂고 그런 거 해야함

[익인14]

나 간호학과 다니다가 그만둿는데 오히려 깔끔하면 잘할 것 같다고 생각했는데 ㅋㅋㅋ 내가 더러워서 그른가 .. 맨날 컨타 됐다고 혼나서

[익인15]

오히려 위생잘지켜서 좋을수도...? 일할때 약간 자아를 분리해야겠지만...

[익인16]

비위 좋으면 결벽증 오히려 좋음

[글쓴이]

비위약하면

[익인16]

윗댓들이 말하는 그런 거 다 해야되니까 못하징

[익인17]

좋은 간호사는 못될듯
피보고 똥오줌 보고 닦아주고 토사물 받아주고 하는 일이 너무 많아
욕창 드레싱 해주느라 피고름 닦아주기도 하고 당뇨 심해서 피부 박박 긁는 환자 만지다가 피부껍질 떨어져 나갈 때도 있고
하다못해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도 너무 많은데 결벽증 있으면.. 적응 절대 못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