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부터인가 천장에서 우다다다 갉갉갉 소리가 들려서 윗집이 뭘 키우나? 했었음
또 집에 곳곳에 있는 환풍구(?) 밑에 스티로폼 조각이 몇달 째 떨어져 있길래 이건 뭐지? 했지만 그냥 식구 중 누군가 쓰레기를 제대로 안치웠나보군 하고 말았음
하지만 야심한 밤에 활동하는 이녀석들의 찍찍 소리를 내가 두 귀로 들어버리고 말았음 그때부터 소름이 돋고 …
관리실에 쥐 사는거 같다고 말씀드려서 한번 봐주러 오셨음화장실 천장을 우리집은 열 수 있더라고? 암튼 열었는데 관리실 아저씨와 쥐가 두 눈을 마주쳤고
결론적으로 우리집 안방 천장은 쥐의 영역이 되어있었음…… 하
이놈자식들이 남의 집에 아주 대~가족을 이루고 살고 있었더라고 아무튼 업체 불러서 소탕작전하고 마무리 지었어..
몇달 동안 걔네랑 산거를 생각하면 햄스터도 카피바라도 설치류란 설치류는 다 싫어짐
소탕작전 전에 하루는 쥐가 너무 심하게 우당탕탕 갉갉갉해서 너무 빡쳐서 야옹 작전을 사용함 유튜브에 고양이 울음소리 쳐서 그거 환풍구에 대고 5분 틀었음 그랬더니 하 애들이 쫄아서 도망친다고 더큰 우당탕탕을 하는거임
내 귀에 서라운드로 쥐의 우당탕탕이 들리니까 하 더 기분이 개쒯 상태 됐음..
그래도 소탕작전 성공 엔딩이라 다행임.. 소탕작전 후 2주째 쥐 소리는 안들리는 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