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공무원 조직이 진짜 꼰대 문화 심하다고 그러잖아

구체적으로 어떻길래...? 그냥 심하다고 그러니까 어느정도인지 감이 안잡혀 케바케긴 하겠지만 좀 심한 곳 다니는 익들아 알랴줄 수 있니..?

[익인1]

음...일단 우리학교 기준이긴한데 학바학이긴 하지만?
호봉 높아서 월급 개많이받아가면서 일 안하려고함 예를들어 나는 나이많으니까 담임 빼줘 수업 시수도 최소로 줘 시험문제도 안낼래 업무분장도 일 거의안하는걸로줘 젊은애들이 해야지 이런 상황에서 연차 있는 선생님들의 지혜와 책임이 필요할땐 그런건 자기(선생님들끼리 우린 자기라고 호칭 많이씀)들이 알아서 해야지~
그래놓고 맘에 안들면 불러다가 왜 일을 이런식으로 해? 하는 경우가 많았음. + 의견 안물어봤다고 난리, 물어보면 이런건 알아서 부장들이 처리하라고 난리...

담임 하기 싫어 사감하기싫어 이거 싫어 저거싫어 하면서 우리가 힘들다고 하면 그래도 수당 다 받잖아~ 라고 함...^*^...
그래놓고 4시 30분 퇴근이면 수업 끝나자마자 행정업무 없으니 4시에 퇴근해버리고 중요할때 없어서 일 자꾸 밀리고....

[익인1]

걍 한줄로 줄이자면 돈 받는거 치고 일 존X~~~~~~~~~~~안하려고함. 나이많은것에 대한 배려는 원하지만 절대 책임지려고 하지 않음.

[익인2]

ㄷㄷ 빨리 순환되기를

[글쓴이]

아 교사구나!! 헐... 근데 생각해보니까 나 학창시절에도 그런 선생님 많았다 담임도 안하고 뭔 부장같은 것도 안하고 암것도 안하고 수업만 하는데 수업도 심지어 그냥 칠판에 교과서에 있는 문제 써놓고 학생들한테 나와서 풀게 하는게 다였어.. 학원에서 이미 다 배우고 오지 않았냐며....

[익인1]

인정..이거 딱 맞아 수업 시수도 최소한으로 받아가려고 하면서 수업도 제대로 안하려고함. 심한 선생님은 사회선생님인데 사회A 젊은 쌤이 진도 다 나가고 자기는 노트필기만 시키는 수업을 함. 시험문제도 당연히 젊은 쌤이 내고...그쌤 올해 명퇴한다더라고 ㅋㅋㅋㅋ하...학바학이지만 진짜 지쳐....썩었어..고였어....죽겠어ㅠㅠㅠ

[익인2]

케바케인데 내 쪽은 꼰대 문화 없어서 나도 궁금하네. 꼰대 1명이 결혼 언제 하냐고 계속 물어서 개빡치게 했는데 상사가 타기관으로 쫓아버림ㅋㅋ

[글쓴이]

와ㅌㅌㅌㅌㅌㅌㅌㅋ 상사가 넘 좋은데ㅋㅋㅋㅋㅋ 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