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라면 엄마한테 섭섭해?

한달정도 본가 내려와서 쉬고있는데(우울증 심해져서..엄마도 이젠 알고있음)

내가 싫어해서 엄마 남친이나 친구가 엄마집 못놀러옴(원래 가끔 놀러오나봄)

엄마한텐 내일간다 모레간다 나도 확실치않고 본가편해서 하루하루 미루며 지낸게 한달됨

엄마가 내일모레 안에는 가라함

이유는 남친이랑 친구들 놀러온다고

내가 먼저 간다고 하긴했는데 막상 엄마입에서 가라고하니까 되게 섭섭한데 비정상인가..? 남친이랑 친구 집에 놀러와야된다고 나보고 가라는게 이유가 그냥..

[익인1]

먼저 간다고 했다며

[글쓴이]

그렇긴하지... 근데 막상 엄마입에서 가라하니까 이유도 그렇고 상처받게되네ㅜㅜ괜히 섭섭

[익인1]

비정상은 아니다만 나라면 내가 먼저 간다했으니까 크게 신경은 안 쓰일 것 같애 근데 머 서운할 순 있지,,

[익인2]

우리집 분위기로는 상상이 안되는데 손님 초대하려고 집 가라하는게

[글쓴이]

ㅜㅜ뭔가 그냥 엄청 섭섭해서 눈물나오더라 손님이 나보다 더 중요한건가싶구 쫒겨나는것같은 기분이라 내가 지금 최악으로 힘든상황이라 더 그렇게 느껴지는것같어... 이제 본가 눈치보여서 못올듯..ㅜ

[익인2]

상태 안 좋은 것도 아는데 그러셔서 더 서운하겠다 내편이 없는 기분이겠네

[글쓴이]

그치..기대한내가 바보지
엄마아빠 이혼하고 중학생때 엄마랑 살았는데 그때도 남자만난다고 나 3년간 방치했었거든 그뒤로 미안하다고 맨날 울면서 그랫는데 또 남자때매 내가 집을 나가야하네
엄마 9시퇴근인데 그냥 지금 모텔이라도 갈까봐
같이있음 싸우기만할것같어

[익인2]

엄마 집 오시기 전에 대충 짐 다 싸두고 내일 아침에 바로 나갈거라 말씀드려 더 있어도 불편하기만 할 거 같아 엄마에게서 안정감을 얻을 수 있을거란 기대를 안 하는게 좋을듯 ㅠㅠ 상황 좋아지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