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생각 많고 붕 떠있고 영혼 없다는 얘기 많이 들었거든
분명히 알고있는것도 틀릴 때가 엄청 많아.. 예를 들자면 1+1이 2인걸 분명히 아는데 그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고있던건지 3이라고 적고 나중에 나 왜그랬지 하는게 일상이야
설명할때도 말에 두서가 없어서 맨날 사람들이 이해를 못해서 다시 말해보라고 하고 방금 들은 말도 까먹어서 실수한적 꽤 있어
항상 뭐에 그렇게 정신이 팔려있는지 진짜 나도 모르겠는데 말귀도 잘 못 알아들어..심하면 바로 옆에서 말하는데도 3번 들어야 이해해
이게 평소에는 인지를 못 하다가 최근에 알바하면서 이게 싹 다 드러난거같아 돌이켜보니까 항상 그랬었고..
일 하면서 한 번에 두가지 세가지 일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어려운 일이 아니거든
근데 이게 전혀 안 돼서 일이 꼬이고 손님들도 화를 내고 직원분들도 당연히 화내시고 답답해하시고 난 항상 죄송하다고 고개만 숙이고
단순히 몇 번 실수하는거면 모르겠는데 항상 잘해야지 잘해야지하면서도 결국 일이 터져..
나같은 사람들이 또 있나해서 검색해봤는데 성인ADHD일 수도 있다고해서..병원가보는게 나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