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러 빡치게 만드는데

하지말라하면 더 하고 내가 짜증내는거를 즐기는 것 같아

평소에 장난 많이 치고 내가 서운해하는 것도 좋아하는 것 같아 가끔

속으로는 진짜 빡치지만 그래도 그냥 삐진척이나 하지망~정도로 끝내는데 이게 좋아서 그런거야?

애정표현보다는 장난이 많아져서 내가 좀 질린건가 생각이 들어.. 삐진척하면 귀렵다고는 하는데 서운한 말도 아무렇지 않기 하고 내가 서운해하면 좀 웃다가 사랑한다는 말로 무마시켜

이런 경우에 좋아하는데 그냥 장난기 많은 본성이 나온거야 아니면 식은거야?

[둥이1]

걍 알로보는거야 건드려도 별 일없으니까.

[둥이2]

만만해져서

[둥이3]

뭐 원한 샀어..? 애증인 사람한테 저렇게 되던데

[둥이4]

그냥 본인이 상대방을 화나게 하고 서운하게 할 수 있다는게 좋은거 아냐? 상대방의 감정에 영향을 끼치는 사람이 되고 싶은가? 본인이 상대방의 감정에 영향을 끼치고 본인이 원하는 반응을 이끌어내고 일종의 통제...??? 내가 이만큼 상대방의 감정에 영향을 끼치고 통제할 수 있는 사람이다라는걸로 뭔가 만족감을 채우나...

[둥이4]

단순히 그냥 반응이 진짜 재밌어서일수도 있고... 뭐가 됐든 상대방의 부정적 감정을 계속 이끌어내고 그걸로 만족감을 느끼는거 개인적으로 좋게 보진 않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