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가 나 엄청 좋아했고 헤어질 당시 내가 잡았는데 좋아하는 마음은 있는데 힘들고 지치고 다시 반복될까봐 두려워서 못 만나겠대.. 내가 생각해도 거의 매일을 싸웠고 자기는 날 너무 좋아해서 스트레스 받아도 참아온 거래.. 그 말이 잘 이해가 안됐는데 헤어지고 하루하루 지날수록 우리가 나눴던 대화들 보니까 날 많이 좋아해서 참았구나 싶더라…
헤어진 이후로 계속 꿈에 나오고 맨날 후회하면서 울고 지내다가 너무 보고싶어서 보고싶다고 너 시험 끝나면 한번 보면 안되냐고 했어 쟤가 준비하는 시험 있거든.. 처음엔 보면 너무 힘들지 않을까? 이랬는데 끝나고 한번 보자고 보기로 했어.. 난 아마 얼굴 보면 또 잡겠지.. 절대 안 돌아올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