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결혼 누구랑 해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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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연봉은 센데 직업은 별로임 그냥 지방에 위치한 중소 사무직이라..(가족 회사고 내가 낙하산임)

연봉으로 따지면 남자 만날 때 대기업 이상 만나고 싶고 그게 맞는데 대기업 다니는 남자들은 경기도 서울 쪽에 살아서 자기들끼리 소개팅함..

소개는 다 대기업 들어오는데 장거리해야되고 얼굴이 다 별로야.. 난 외모 출중한 편이라 남자 볼 때도 얼굴 봄.. 친구들은 내 연봉 모르니까 걍 얼굴 예쁜 걸로 대기업 다니면서 얼굴은 ㅂㄹ인 남자 소개시켜주는듯..

우리 회사 그냥 공장이라 근처에 다른 회사 사장 아들들 많은데 이렇게 만나는 것도 싫어 다 못생김 ㅠㅠ

이게 뭣도 없는데 눈만 높아진 케이슨가... 진짜 결혼 어떡해 이러다 못 할 것 같아

[익인2]

결정사는?

[글쓴이]

어른들은 결정사 가입하래.. 근데 나는 너무 싫어서 ㅠㅠ 진짜 그냥 결혼 못 할 것 같음..

[익인4]

부모님한테 해달라해 선

[익인4]

아니면 윗댓처럼 너네집 돈 많으니까 결정사가던지

[글쓴이]

우리집이 돈이 많은 건 아니야 그냥 평범함 중산층이고 내가 낙하산으로 들어가서 그냥 내 연봉만 센 편이거든.. 그래서 집안 좋은 남자 바라지도 않아 그냥 대기업 다니면서 잘생긴 사람 만나고픈데 이미 글렀나봐

[익인4]

찾다보면 잇겟지 머..

[익인6]

올굴괜찮은 대기업 애들 다 커플이야..

[글쓴이]

그니까.. 걔네는 나 굳이 만날 이유가 없지.. 경기도 서울권 같은 회사에 거기에서 신도시부부가 꿈일듯 나같아도

[익인8]

결혼이 정말 하고 싶으면 둘 중 하나 포기하는게.. 둘 다 챙겨서 만날라고 하면 바늘구멍에 실 넣는 것만큼 힘듦

[익인10]

지방 공단이면 대기업 많지않아?
근데 지방이랑 수도권이랑 관리상태 차이가 크긴해
어느정도 포기해야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