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우울해 하던 내 가족인 언니
항상 보듬어주고 필요한 거 사주고
옆에서 달래주고 위로해주고
이젠 많이 나아졌거든
근데 내가 ..ㅋㅋ병든 거 같아
살고싶지 않아
웃긴 건 뭔지 알아?
아무한테도 내가 힘든 걸 티낼 수가 없다는 거야
힘들어 너무
난 활기차게 살아야돼
무덤덤한 척 아무렇지 않은 척
역시 세상은 이기적으로 살아야되나봐
가족이란 이유로 불쌍해서 안타까워서 해줄 수 있는 건 다 해줬는데
내가 굳이 안해줬어도 됐나봐
옆에 사람이 많더라 나에 비해
난 아무것도 없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