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밥 한줄 나눠먹으면서 알콩달콩했던 연애도 물론 행복하긴 했지만 솔직히 너무 구질구질해서 지쳐서 헤어졌거든 ... 나한테 최대한 잘하려고 없는 형편에 무리도 많이 해줬는데 그냥 그 돈가지고 서로 눈치보고 그게 너무 싫었어ㅜㅜ
지금 애인은 솔직히 많이 싸우기도 하고 성격 이해 안될때가 더 많은데 훨 행복해..ㅋㅋ 사소한데서 싸우고 눈치볼 일이 없고 확실히 맘이 여유롭다 해야 하나
오늘 아침만 해도 싸워서 분위기 안좋았는데 아까 백화점 가서 백만원 넘게 사줘서 걍 지금 너무 행복함..ㅋㅋ 남들한텐 큰돈 아닐 수 있는데 암튼,,
내가 너무 좋아하고 고마워하니까 얘도 뿌듯해하고 좋아하고... 진짜 만나온 애인 중에 성격은 젤 안맞는데 진지하게 결혼 고민중,,
넘 속물같지만 어쩔수없는듯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