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애인 커플된 거 봤는데 이거 무슨 기분이지

6년 만남

걔가 먼저 헤어지자고 했다가 마지막엔 내가 마음 식어서 끝냄. 좋게 헤어짐.

다시 사귀고 싶지 않고 나는 애인도 있음

근데 오늘 내 친구가 알려줘서 프사 보니까 애인 생겼더라고

사귈 때 나한테 잘못한 거 많았는데 내가 다 눈감고 만났거든 그래서인지 단점이 너무 많은 사람이라 새로 연애 절대 못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애인 생긴 거 보니 화가 나는데..

나 왜 이러는 걸까 ..? 미련이 남아서 이런 거임?...

[둥이1]

놀부심보

[둥이2]

놀부심보는 내가 갖기엔 아쉽고 남 주기엔 아까운 마음 아닌가?? 쓰니는 그냥 미련 같은디 ..

[글쓴둥이]

이거 미련이야? 안 사귀고 싶어도 미련이 남을 수 있는 걸까?

[둥이3]

완전 남인데 굳이 왜 화남..

[둥이4]

경험담인데 사귈 때 잘못한 게 많았다는 거 보니까 잘못한 게 많았지만 내가 다 참고 넘어가줬으니 나한테 잘해야 한다 이런 식으로 자기도 모르게 갑이 되려고 했던 걸 수도 있음 그런 사람이 새 사람 만나서 행복한 거 보니까 배신감 드는 거지 너가 감히? 그런 거

[글쓴둥이]

이거랑 제일 비슷한 거 같아
이 사람 자체가 아니라, 내가 참고 넘어갔던 것들과 헤어질 당시 나한테 했던 행동들에 대해 미련이 남았나봐
그걸 뭔가 걔가 알고 힘들었으면 좋겠다 뭐 그런 생각...
고마워ㅜㅜ 내가 왜 이러는지 몰라서 어제 잠도 잘 못잤는데 덕분에 깨달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