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느껴지는 뭔가가 있음
이상하게 내가 머릿속으로 대화를 쥐어짜내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편안하게 대화하고있는 그런 모습..
난 그게 너무좋아.. 진짜 내 거짓없는 본모습을
오로지 보여줄수있는 사람들이랄까?
첫인상부터 첫 목소리부터 바로 촉이와
이사람 나랑 잘맞는사람이다
세월 지나고보면 그게 맞음ㅋㅋ
내 첫 애인도 그랬어.. 이성으로써는 처음 느껴봤어
(+이성적 호감까지 든 사람은..)
그래서 그렇게 순조롭게 빠르게 연애를 하게됐나봐ㅋㅋ
암튼 되게 서로 말없을땐 말없는데
하나 주제 물면 계속 얘기하고..
근데 그게 뭔가 알맹이없는 스토리 썰 막 이런 얘기들이 아니라
진짜 서로 머릿속에있는 진심..생각과 생각을 소통하는 느낌??…
모르겠어 암튼 그런 조용한듯 알맹이진 그 티키타카가
나는 너무좋아..
서로 조용한걸 불편해하지도않고…
솔직히 말하면 지금 첫애인이자 현애인이
모든 인간관계 통틀어서 대화 제일 잘통함….
10년지기 찐친들보다..ㅠ 900일정도 만난 내애인이..훨씬더….
제일 나랑 비슷하고.. 편하고
말하는 텀도 되게 비슷해
그래서 내가 부담느끼지않고 편안하게 말할수가있어
생각하는것도 비슷해서 내가 그렇게 느끼면
애인도 그렇게 느끼고있고 항상 그래..
진짜 최고인거같애 ㅋㅋ
그냥 나랑 이렇게 딱 맞는사람 하나가 있다는거 하나만으로도
얼마나 든든한지 모르겠음
진짜 애인에게는 다 말하게 되는거같아ㅋㅋㅋ
찐친이여도 아무리 찐친이여도 뭐하나씩은 말안하게되고 이런게있는데..
애인에겐 그런게 없어 정말 다말하게돼
너무 편안하게 억지로 쥐어짜내지않아도..
그럴만한 대화 텀을 만들어주기도 하고..
날 되게 편안하게 해주고
조금의 가식도 없이 내가 나를 원하는대로 컨트롤할수있게끔
온전한 나를 보여줄수있게끔 만드는 사람인듯…
진짜 귀하다 귀해..ㅠ 내애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