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헤어진지 1년된 전애인한테 연락하고싶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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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에 내가 차였어..

그 이후로도 여러번 잡아서 가끔 얼굴보고 그랬지만 4개월 전에 이러는건 서로에게 좋지 않은 거 같다면서 완전히 끝나버렸어..

4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연락을 못 한 이유는 얘가 너무 힘들어해서...

자기 할 일이 너무 바쁘고 자기가 우선인 잇팁인데(과몰입 미안) 내가 계속 연락하는게 힘든 눈치였어

그래서 더이상 못하겠더라고...

근데 헤어진지 1년이 지났는데도 매일 밤 울고 너무 보고싶어 놓고싶은데도 놓지를 못해..연락을 해도 되는걸까

아님 그 사람 상황이 나아지려면 좀 더 오랜시간이 걸릴 거 같던데 더 기다리고 내년에 연락을해볼까....

[익인1]

하지 말자

[익인2]

안 하는 게 나은듯

[익인3]

새로운 사람으로 잊자

[글쓴이]

새로운 사람으로 잊어보려고 했는데 더 생각나서 바로 포기했어...

[익인4]

나 잇팁이고 쓰니 전남친이랑 상황 비슷한데 냥 차라리 다 끝나고 보는게 나음 ㅜㅜ

[글쓴이]

그렇겠지..? 그 친구가 공부하는데 졸업반이고 엄청 바쁘거든..취업도 해야할테고....
해도 시간이 많이 지나고 해봐야겠다..그때는 나도 성장했겠지

[익인5]

하지마...ㅠㅠㅠㅠ상황이 나아졌음 모르겠는데 안나아졌으면 똑같을듯

[글쓴이]

웅...그래서 지금은 안 하려고....

[익인6]

하지마 왜 그래 철저하게 끊어내야지 미련있는 너한테 취한거 같음

[글쓴이]

미련있는거에 취했다기 보다 살면서 연애를 많이 안 해본게 아닌데 그렇게 좋아해본 건 처음이었어서 그래 아직도 너무 좋아하고..
다들 살면서 정말 사랑하는 사람 만나본적 있을 거 아니야 인연이 되지 못했을 때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산다고들 하던데 나 또한 마찬가지고 놓치고 싶은 사람이 아니니까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고싶어서 그런거야..다른 사람을 만나보려고 하면 할수록 그 마음이 더 커지니까

[익인6]

나도 말을 세게했는데 예전 내 모습같아서 속상해서 그랬어 근데 딱 한 1년반? 정도 되니까 그 마음이 갑자기 쑥하고 없어지더라 사랑한 만큼 아파야된다고 봐 계속해서 연락하고 희망얻고 하지말고

[글쓴이]

내 마음 이해해줘서 고마워.. 더 연락하면 그친구가 날 지겨워할 거 같기도 하고 나도 좀 변해야겠다 싶어서 4개월째 연락 안 하고있긴해.. 사랑한 만큼 아파야된다라 그 말 정말 맞는 거 같아. 많이 사랑했으니까 그만큼 지금 아픈느낌이야
알려줘서 고마워, 나도 이제 헤어진지 1년인데 그 친구랑 만난 시간 보다 더 길게 아파야 나도 좀 내려놓을 수 있겠거니 생각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