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우 엄청 울면서 일어났다

13년 같이 살았던 강아지 떠난지 5년쯤 됐는데 꿈에서 온통 까만데 강아지 타다닥 소리가 들리는 거야 그래서 본능적으로 애기야 하면서 불렀는대 내 어깨에 와서 웅크리거 자는 거야 할 말을 많고 만지고 싶고 눈 떠서 보고 싶고 하는데 움직여지진 않고 눈물만 펑펑 쏟으먼서 깼다 ㅜ 어떻게 잊어 그 발걸음 소리랑 늘 내 어깨에서 자던 조그맣고 따뜻한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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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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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눈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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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기가 보고 싶어서 찾아왔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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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 서로 보고싶었나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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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눈물나ㅠ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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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슬퍼하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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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오래 키우던 강아지 보냈었는데
꿈에서 다리 아프다고 낑낑대길래 아무것도 해주질 못해서 미안하더라..
쓰니 마음이 어떤지 너무 잘 알 것 같아 ㅜㅜ
글 보니 너무 슬프다...
쓰니네 강아지 잘 지낼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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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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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 진짜 보고싶겠다... 오늘 우리 강아지 49재였어 진짜 넘 보고싶다 하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