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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849l
날짜도 정확히 기억함...ㅎ
서울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지하철 타고 여의도 방면으로 가고 있었음
퇴근시간이라 지옥철이었고 7살 정도 된 것 같은 애기랑 애기엄마가 내 앞에 같이 서있었음
바로 문 앞에 서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온거 같음
애기가 아빠랑 통화하는데 애기가 여기 사람 완전 많다고 함
그러고나서 자기 앞에는 어떤 뚱뚱한 여자 있다고 하는데....^_ㅠ
어어 누가봐도 나임 ㅋㅜㅜ 그말하자마자 엄마가 애기 찰싹 때리더라...
난 귀에 에어팟 꽂고 있었는데.... 노래는 안 틀고 있었음..
진짜 지하철 꽉 찼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혹시 위험할까봐 노래는 잠시 멈춘 상태였더니 그게 다 들렸네.. 
애기야 고마워... 상처는 좀 남았지만 덕분에 살뺐어ㅋㅋㅋㅋㅋㅋ ㅎ


 
익인1
애기들이 진짜 솔직해...... 나도 사촌동생이 순수악처럼 뚱뚱하잖아 한마디해서 그게 충격이라 뺐음
11시간 전
익인1
지금은 이쁘다고 좋아함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2
ㄴㄷ사촌동생들 6-7살들이라 나이차이많이나는데 10키로정도 살빼고 오랜만에 만났더니 ㄹㅇ반응다름ㅋㅋ큐ㅠㅠㅠ
11시간 전
익인3
ㄹㅇ 나도 거의 80 가까이 나갔을 때 친척 동생이 애기인데 사촌들 돌아가면서 닮은 동물 말하기 놀이 같은 거 했거든.. 근데 한참 토끼 원숭이 이러다가 나한테 돼지라고 해서 갑분싸 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뚱뚱했음 다들 걍 웃고 넘어갔을 것 같은데
11시간 전
익인4
아 ㅋㅋㅋ 대박
11시간 전
익인5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6
아기들이 좀 솔직하긴 하지 울 조카도 나 보고 카봇에 나오는 장군이 닮았다고 하고 가끔 이모배 빵 터지면 어떡하지 하면서 걱정해 ㅋㅋ
11시간 전
익인7
진심 개무례 ㅠㅠㅠ 진심 순수악에 상처받아 ㅠ
11시간 전
익인8
ㅋㅋㅋㅋ키가 몇인데? 키가 160이면 그래도 뚱뚱은 아니고 퉁퉁정도 아닌가
11시간 전
글쓴이
나 키 162 ㅋㅋㅋㅋㅋㅜㅜ 애기 눈높이가 나보다 훨씬 아래에 있으니까.. 투턱 때문에 더 뚱뚱하게 보였을거 같기도햌ㅋㅋㅋ
11시간 전
익인9
순수악ㅠㅠㅠ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10
애기라서 뭐라 할수도 없고ㅋㅋㅋㅋㅠ
11시간 전
글쓴이
그니까ㅋ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11
ㅋㅋㅋㅋㅋㅋㅋ 애기들 진짜 그대로 얘기하더라 나 80키로 나갈때 나보고 코끼리라고 했음 ㅜㅜㅋㅋㅋㅋ 지금은 살빼서 애기들이 예쁜 누나다 예쁜 언니다 할때 기분 좋아 ㅋㅋㅋㅋㅋㅋ
11시간 전
익인12
그래서 유치원에서도 애기들이 잘생기거나 예쁜쌤 지이이인짜 좋아함ㅋㅋㅋ그리고 외모나 마르고 뚱뚱한거 거침없이 말함ㅋㅋㅋㅋㅠ순수악 무섭다...
11시간 전
익인13
나도 시조카 어릴 때 시어머니한테 할머니 뚱뚱해 돼지라고 해서 딴데보고 못들은 척 했지만, 어머님 상처받는게 보였음 ㅠㅠ 조카를 얼마나 사랑으로 키워주셨는데ㅜㅜ
11시간 전
익인14
나 평생 외모강박증이랑 식이장애로 고생했는데 이런 거 진심으로 너무 상처임ㅠㅠ 아이들 대하는 직업인데 지금도 그림이나 글에 돼지가 들어가는 책은 목소리가 떨려서 못 읽어줌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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