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9호선 고속터미널역에서 지하철 타고 여의도 방면으로 가고 있었음
퇴근시간이라 지옥철이었고 7살 정도 된 것 같은 애기랑 애기엄마가 내 앞에 같이 서있었음
바로 문 앞에 서있었는데 아빠한테 전화온거 같음
애기가 아빠랑 통화하는데 애기가 여기 사람 완전 많다고 함
그러고나서 자기 앞에는 어떤 뚱뚱한 여자 있다고 하는데....^_ㅠ
어어 누가봐도 나임 ㅋㅜㅜ 그말하자마자 엄마가 애기 찰싹 때리더라...
난 귀에 에어팟 꽂고 있었는데.... 노래는 안 틀고 있었음..
진짜 지하철 꽉 찼었는데 사람이 많아서 혹시 위험할까봐 노래는 잠시 멈춘 상태였더니 그게 다 들렸네..
애기야 고마워... 상처는 좀 남았지만 덕분에 살뺐어ㅋㅋㅋㅋㅋㅋ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