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우리엄마 너무 힘든데 방법 없을까

사소한거에 화내시고서 또 그게 오래가는 성격이시고 비꼬기도 너무 잘하시고 다들리게 꿍시렁꿍시렁 혼잣말하고 시치미 떼시고

가족 아니었으면 진짜 예쁘기만한 여자라고 평하고 말도 안섞었을 사람이야

일단 먹는걸 자기 기분 내킬때만 드시는데다가, 본인이 안드셔도 1인 1메뉴 시켜야 된다는 걸 이해를 못하셔

그리고 자기 말을 따를 때 기분이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추측하셔서 계속 도발해옴

그리고 제일 너무 답답하고 고쳤으면 하는게 진짜 사소한 걸로 공공장소에서 대놓고 화내심 누가 듣던지 말던지 신경이라도 썼으면 좋겠는데 남들을 왜 신경쓰녜ㅠ 와 나 미치고 팔짝뛰겠음

[익인1]

안타깝지만 못 고침 이미 나이가 드셨잖아.. 나이 드신 분들은 잘못이라고 말해도 못 고쳐 그냥 그게 습관이자 버릇이 된 거고 이미 자기가 옳다고 생각할 거임 울 엄마도 비슷한 부분 있는데 걍 포기했음 포기해야 돼

[글쓴이]

포기하고 맞춰드릴 수있는 방법 있을까??

[익인1]

맞춰드린다기보단.. 그냥 저런 행동이 나올 때 귀 막고 눈 막듯이 암말 안 하고 가만히 무시하는 게 나음.. 뭐라고 하지도 말고

[글쓴이]

오....그래야겠다

[익인2]

엄마 못고쳐.. 따로 사는거 추천 따로 살다보면 예상 외로 사이가 좋아질수도 있음

[글쓴이]

이건 진짜 꿀팁이다ㅠㅜ 고마워

[익인3]

따로 살아.. 그리고 히스테리 부리시먄 그냥 무시해 집에서 잠깐 나가거나

[글쓴이]

근데 같이 놀러가기만해도 초반엔 괜찮다가 스물스물 본성격 올라어시는데 아빠만 모시고 여행갈 수도 없고 진짜 뭐 방법이 없다 진짜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는게 문제인듯

[익인2]

가족여행 비추.. 이것저것 다해드리고 싶은 마음은 알겠는데 높은 확률로 원래 화목했던 가족조차도 부모님이랑 여행만 가면 싸울 확률 높아짐 ㅠ 그냥 평소에 선물이나 용돈 드리는게..

[익인3]

내가 이렇게 하면 내 딸이랑 멀어지겠구나- 하고 느끼셔야 바뀌지 네가 말로 한다고 될 게 아님..
정당히 요구하시거나, 사랑의 잔소리 이런 건 잘 듣구
싫은 행동하시면 잠깐 거리두고 거절의 의사를 밝혀야 함

[글쓴이]

나도 계속 현명하게 행동해야겠다

[익인3]

응응 가족이어도 남이니까 싫으면 거절해도 돼~~ 그거로 상처 받는 건 어머니 내면이 약한 거지 네 잘못이 아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