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잘생긴 사람이 이렇게 말하는 거 무슨뜻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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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몇번 섞어본게 다고 나 혼자 관심있다고 생각하는 상태에서 차 얻어탈일이 생김. 이런저런 얘기하다가

외모 얘기가 나옴

A - 왜요 외모중에 뭐가 고민인데요

나 - 아 저는 광대가 너무 나와서 얼굴이 좀 커보이는게

스트레스라서요..

A - (얼굴 슥 보더니) 어? 왜 그렇게 생각하지? 전혀 아닌데

진짜 그렇게 생각 안해도 될 것 같은데 오히려 예쁜데요?

내가 내 외모를 심각하게 비하한 것도 아니고 그냥 하소연 정도였는데 저렇게까지 반응해주는 거 예의야? 아니면 진짜 예쁘다고 생각하는거야? 한술 더 떠서 호감도 있는걸까…헷갈려ㅠ 잘생긴 사람이 저렇게 말해주니까 괜히 설렘..

[익인1]

그냥 예의

[익인2]

예의
쓰니한테 네 맞네요 좀 그렇네요 이럴순 없잖아

[익인3]

너무 너무 너무 예의 저기서 잠깐이라도 주춤하면 분위기 나락인데 속내가 어떻든 무조건 괜찮다 예쁘다 고민하지 마라 이런 얘기밖에 못 하지

[익인4]

그럼면전에다가 그렇네요.. 이러나..?

[익인5]

저정도는 예의로 하는편이야

[익인6]

예의지.. 호감까진 너무 갔다

[익인8]

그냥 예의...그리고 쓰니도 짝남이면 저런얘기 안하는게 나을듯함 듣는입장에서는 하소연으로 안들릴것 같음

[글쓴이]

예의구나ㅠㅠ 내 기준 예의는 안그런데요? 그렇게 생각 안해도 될 것 같은데요? 이정도인데 되게 길게 말하면서 오히려 예쁜데? 이 표현이 설렜어.. 넘 김칫국 마셨나보다..

[글쓴이]

+ 웃으면서 어디가서 그런 말 하면 욕 먹어요!! 이말까지 함..

[익인10]

이쁘고 잘생긴 사람들은 어딜 갈때마다 외모 칭찬+상대방이 본인이랑 비교하면서 본인 깍아내리기 가 일상이라서

[글쓴이]

이건가보다ㅠ

[익인12]

잘생긴 애가 저렇게 말하니까 의미 부여하네.. 역시 세상은 잘생긴 남자가 최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