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만나봤는데 생각해보니까 다들 intp istp더라고? 비슷해서 그런진 모르겠는데 mbti과몰입이 아니라 그냥 그런 애들이 너무 편하고 좋았어
어디 가는지 뭐 하는지 일일이 보고하거나 연락 안된다고 목매고 삐지고 하는일 없이 그냥 보고싶고 할 말 많으면 하루 종일도 전화하고 연락하고 바쁠땐 말없이 며칠 연락 안한적도 있고ㅋㅋㅋㅋㅋ 그게 넘 편하더라고? 물론 애인이 나 몰래 봤는진 모르는 일이지만 나는 적어도 애인 폰 한 번도 보거나 보고 싶지도 않았고 애인이 그러는 거 같지도 않았어
나 사랑해? 왜 좋아? 이런 질문은 받아보지도 해보지도 않은 듯..? 대신 서로 진심 담은 선물해주고 같이 어디 놀러가고 가까운 데서라도 데이트 하고 진심 담아서 얘기하고 고민 들어주고 공감도 해주고 이런 게 훨씬 실속 있다고 생각해서..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사랑표현을 말로 직접 하는게 좀 힘들더라고..? 연인을 내 걸로 만들거나 나만 가지려 하는게 아니라 그냥 서로 함께 있어주고.. 힘들때 다 떠나도 그 사람만은 옆에 남아주고 기쁠때 슬플 때 함께하고 그런 게 애인 아니야?
근데 친구들은 대부분 안 그렇더라고 연락 답장 좀만 늦어도 삐지고.. 애인이 친구랑 놀러 간다고 기분 나빠해 그건 왜 그런지 모르겠어.. 오히려 잘 놀다 오면 좋은 거 아닌가.? 나만 해도 사친이건 동성친구건 연애중에도 잘 놀러다니거든 만약 놀러 가서 뭐 불건전한 그런걸 했다.. 용서할 수 없다.. 그러면 헤어지면 되잖아 그런 사람 걸러낸 게 다행인 거고
이런 취향이 더 적은 건 맞지..? 나 같은 애들이 별로 없는 거 같긴 한데 일반적인 연애를 보면 너무 피곤하고 그렇게 할 바에는 솔로가 백번 나한텐 편한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