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스포 당하는거 안좋아해서 책 줄거리 안보고
서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제목이랑 표지 맘에 들면 조금씩 읽어보거든
이런 습관든게 구병모 직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이렇게 우연히 읽었다가 너무 재밌게 읽어서
채식주의자는 내가 평소 환경에도 관심있고 다큐 좋아하는 사람이라 채식주의자 이야기겠거니 하고 듦
한강 작가님은 원래 알고 있었구
근데 읽는데 제목은 채식주의자인데 계속 육식주의가 떠올랐고 (개인적으로) 내용이 충격적이었음
평소에 내가 불륜 소재 들어간 작품은 아무리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이 좋아도 안보거든 영화나 드라마도...그래서 거의 한드도 안봄 주제가 불륜인게 많아서ㅜ
그래서 그런지 나는 중도하차하긴 했는데 묘사나 글이 너무 잘읽혔던 기억이나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그리고 채식주의자 이후로 철저하게 인터넷에서 내용부터 대충 확인하고 읽어 책읽는 습관도 바뀜
요즘은 전공책만 보느라 소설 안본지 오래됐지만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