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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965l

평소에 스포 당하는거 안좋아해서 책 줄거리 안보고 

서점 정기적으로 다니면서 제목이랑 표지 맘에 들면 조금씩 읽어보거든

이런 습관든게 구병모 직가의 위저드 베이커리를 이렇게 우연히 읽었다가 너무 재밌게 읽어서

채식주의자는 내가 평소 환경에도 관심있고 다큐 좋아하는 사람이라 채식주의자 이야기겠거니 하고 듦

한강 작가님은 원래 알고 있었구

근데 읽는데 제목은 채식주의자인데 계속 육식주의가 떠올랐고 (개인적으로) 내용이 충격적이었음

평소에 내가 불륜 소재 들어간 작품은 아무리 전달하고자하는 내용이 좋아도 안보거든 영화나 드라마도...그래서 거의 한드도 안봄 주제가 불륜인게 많아서ㅜ

그래서 그런지 나는 중도하차하긴 했는데 묘사나 글이 너무 잘읽혔던 기억이나 그래서 더 힘들었던거...

그리고 채식주의자 이후로 철저하게 인터넷에서 내용부터 대충 확인하고 읽어 책읽는 습관도 바뀜

요즘은 전공책만 보느라 소설 안본지 오래됐지만ㅜ



 
익인1
근데 ㄹㅇ 내용 충격적이긴했어ㅋㅋㅋㅋ 같은 해에 읽은 책들 내용 기억 안나는데 채식주의자는 뇌에 박혀있어
어제
익인2
난 일주일동안 잠 못잤어
어제
익인3
문학작품은... 스포 밟고 가는 게 좋더라 ㅠㅠㅠ 은근 제목과 달리 충격적인 강렬한 소재가 많아섴ㅋㅋㅋ
어제
글쓴이
맞아 다른 예지만 동정없는 세상?인가 그런 제목의 책 있길래 pity 동정인줄 알았고 냉혈한 이야기인가 하고 읽었는데 다른 동정이더라....
내 기억엔 단편선이라 여러 작품들 담겨져있고 재미없어도 한 번 들면 끝까지 읽으려고 하는 편이라 끝까진 읽긴했어

어제
익인5
와 설마 다른 동정? 신기하네 ㅋㅋㅋㅋㅋ 나는 <중급 한국어> 교과서 같은 건줄 알고 읽었는데 소설과 에세이 그 중간이라 놀랐지만 재밌게 읽은 경험 있음. 하나 알아 간다
어제
글쓴이
웅웅 맞아...중급 한국어란 책 나도 읽어봐야겠다ㅋㅋㅋㄴ
어제
익인3
아 혹싴ㅋㅋㅋㅋ virgin?? 오... ㅋㅋㅋㅋㅋㅋ
어제
글쓴이
응...나 당혹스러웠어
줄거리는 기억 안나고 놀랐던 기억만 있어ㅋㅋㅋㅋㅜㅜ

어제
익인4
나도 채식주의자 읽고 꿈에서 그 장면나오는 악몽?꿈ㅠㅠㅠㅌㅌㅌ
어제
익인6
아 미친 나랑 똑같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비건 얘기인줄 알고 하도 유명하다니까 읽었다가 중간에 멈춰서 아직도 다 못읽었어...
어제
익인7
ㅋㅋㅋㅋ나도 이거랑 구의증명 ㅋㅋㅋㅋ 다른결이긴하지만 유명하다길래 보다가 어..ㅇ어ㅓ어억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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