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한테 결혼하면 애기 셋은 낳고싶댔는데 너무 현실적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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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 말 틀렸다는 거 아니고 인정하는데 난 울 집이 삼남매라 너무 행복했어서 이렇게 자식 낳고 키우고 싶더라고 지금 애인이 경제적으로도 좀 여유로운 사람이고 해서 더 그런 생각이 들었어 그래서 난 꼭 셋 낳을거라고 동의해달랬거든 

그러니까 ’하나 낳고  못키워서 집을 나가니 어쩌니 왔니 하나 잘 키우고 생각해‘ 이러는거야 그래서 내가 왜 집을 나가? 하니까 지금 니 인내심이면 하나도 간당간당 하다 함ㅠㅋㅋㅋㅋㅋㅋㅋ 뭔말인지 알겠어서 할 말도 없더라

[익인1]

근데 애 낳으면 생각보다 부지런해지고 인내심 생겨 책임감이 막 샘솟음

[글쓴이]

과연 그럴까 나도ㅋㅋㅋ 궁금하긴 해...
뭔가 준비는 됐는데 겁이 아예 안 나지는 않는 그런 상태

[익인2]

아ㅋㅋㅋㅋㅋㅋㅋ 인내심 생기는건 맞는데 원래 없으면 힘들다… 인내심 초월적으로 길러내도 애한테 화내고 자책하는게 일상이야..ㅠ 말 못알아듣는거 당연한데 그게 너무 치명적이고 힘들다

[글쓴이]

흑흑 그렇다더라ㅠㅠ 그래서 나는 내가 그런 성격인 걸 아니까 남자를 볼 때 그걸 먼저 보게되더라 ㅋㅋㅋ 인내심 참을성 차분함 같은 것들... 지금 남친이 그런 쪽으로 완벽해서... 보완가능하지않를까도 생각중이야

[익인2]

남편이 주양육자면 보완이 가능한데 아니면 쪼오금 힘들다이… 육휴동안 남편 나가고 나 혼자때가 진짜 대박이였어.. 아 넘 현실적 답글인가.. 주양육자 잘 생각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