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증 때문에 히키인데 친오빠 결혼식 가야돼..??

.....하..  뭐 내가 안가면 그쪽 집안 사람들이 안좋게 볼거라는데

대체 내가 뭔상관인데 그냥 부모님하고 자기들끼리 하면되지..원수지간은 아니지만 친하지도 않거든 

혼자서도 죽고싶고 힘든데 

거기가는거 생각만해도 힘둘거같고 너무 싫어..

[익인1]

나도 우울증 히키인데 가자

[글쓴이]

ㅇㅏ...근데 나랑 오빠랑 나이차가 좀 나고 나는 아직 결혼적령기가 아니라 잘모르는데
몇년간 얼굴도 안본 형제자매가 한명 안가는게 그게 그리 큰일이야...? .ㅜ

[익인1]

나도 추석 때 우리 가족만 모이는 모임은 정병 와서 혼자 빠졌는데 결혼식은 상대 가족도 오니까 체면 때문에라도 ㅠㅠ

[글쓴이]

ㅠ 결혼식에 내가 왜 필요한견지 이해가 다 가지는 않는데....하 그게 그렇게 중요한거구나 애초에 가족끼리 정도없고 하다보니깐 잘 안와닿아서..

[익인2]

가는게 조을거같긴해..

[익인3]

아프다 하먄 안되나,,,, 아픈거 사실이기도 하고

[익인4]

이 기회에 히키 서서히 타파 ㄱ?

[익인6]

굳이 안 가도 될 것 같은데 불편할 바에는...

[익인8]

세상 만사 조금이라도 불편한거 다 회피하고 ㅈ대로 살거면 해 대신 지원도 받지말고

[익인15]

22 하고싶은거만 하면서 살 순 없잖아.. 병원은 가봤어? 혼자 해결 못하면 도움을 구해서라도 고쳐야지.. 평생 혼자 살아갈 순 없잖아

[글쓴이]

병원 가봤어.....약 먹고 했더니 지금은 심한 우울증이런건 없는데 우울증때매 생긴 성격장애느낌..?

[익인15]

내가 잘 몰라서 혹시라도 상처되는 말 할까봐 넘 조심스럽다..ㅠ 그래도 마주할 용기는 필요하다 생각해

[익인41]

4

[익인9]

무조건 가야지 이거는 어리광임

[익인9]

결혼식만큼 체면 차리는 행사가 인생에 장례식말고 없어 오빠랑 웬수지고 싶지 않으면 가

[익인11]

네웹 아르마딜로 생각난다

[익인21]

22

[익인170]

33 참고로 주인공은 두려움 직면하고 갔음

[익인13]

자리만 채워봐

[익인17]

너 평생 그렇게 살거야? 부모님 다 돌아가시면 덕 볼 거 오빠 하난데? ㅋㅋㅋㅋ 니 알아서 해라

[익인19]

가족 결혼식인데 가야지

[익인23]

결혼식을 핑계로 밖에 나가봐 우울증 히키라고 계속 집에만 있는것도 안좋아 더심해짐

[익인27]

결혼식은 좀 가라

[익인29]

그냥 가기 싫어서 그러는 거면 가야지..너는 형제자매 안 가도 되지 않나? 하겠지만 형제 있는 거 알고 있는 사람이나 상대 가족들한테는 진짜 이상하게 보임. 막말로 하자 있는 집이라 생각할 수도

[익인31]

오바 절대 아니고 이거맞음 멀쩡히 있는데도 왜 안나오지 뭐지? 싶음

[익인35]

22 있는데도 안오면 뭐지?싶음 외국 살아도 날아오는게 가족 결혼식인데 게다가 친오빠면….

[익인33]

뭐 사촌 결혼식도 아니고 친오빤데 가야지 평생 의절할 생각인 거 아니면

[익인37]

너무 피하는 것도 답은 아냐. 당장은 피하는 게 맘이 편할지 몰라도 가는 게 쓰니에게 더 도움이 될 것 같아. 이걸 기회로 오랜만에 밖도 나가고 환기시키자

[익인39]

가족결혼식인데 그래도 참석하는게 좋을 것 같아 치료도 받구

[익인43]

ㄹㅇ 윗댓말대로 부모님 지원 이런거 다 안받을 자신 있음 가지말고 근데 너 히키라서 필요할걸? 그럼 얼굴 내밀어 부모님이 너한테 새언니 인사자리에 나오랬어 상견례에 나오랬어? 결혼식 그 하루 못참으면 어쩔건데

[익인43]

본문 보니까 상견례 이런데 안나와서 이미 말 나오는 중인가본데 니 싫은거만 생각말고 오빠 인생 생각하면 하루 참아라 좀

[글쓴이]

아니 엄마랑도 얼굴 안본지 엄청 오래됨 ... 그래서 어색할거같고.....걍 귀차나서 안감ㅅㄱ 이게ㅜ아니라 누가 1000만원 줄테니까 가라해도 고민학거같아 내가 힘둘어서.. 친척들도 말걸거같고

[익인43]

너 어색해서 하루 힘든거 싫다고 부모님 평생 자식 잘못 키운 인간 소리 듣고 오빠 처갓집에서 안좋은 소리 듣게하게? 그러면 해~ 히키로도 부족해서 부모님 마음에 대못 오지게 박네

[익인45]

친오빠 결혼식은 가~ 그냥 가서 맛있는 끼니라도 잔뜩 먹고 와

[익인47]

가야지

[익인49]

큰 일 맞음... 친동생이 결혼식에 참석도 안하면 상대쪽에서 집안 분위기 뭐라고 생각하겠니.. 안가면 오빠한테 민폐끼치는거임 싫어도 참고 가야지

[익인51]

이번 기회에 잠깐이라도 바깥 바람도 쐬고 맛난 것도 먹고 오자 다른 생각 하지 말구 그냥 맛있는 밥 먹으러 간다고 생각하구 가볍게 다녀오자!!

[익인53]

그 결혼식에 오는 하객 중 반이 우울증 있을걸? 결혼식을 가고 싶어서 가는 사람은 신랑신부뿐일듯

[익인55]

걍 지나가려다 너무어려보여서 한마디한다 야 가족결혼식참석은 평생가는거야 그냥 2-3시간 죽엇다치고 갓다와 너 뭐 평생동안 히키로살거아니잖아

[익인55]

세상사람들 니한테 관심1도없고 너도 걍 티비본다 생각하고 갓다와 기껏해야 두세시간 뭐어려운일이냐그게

[익인57]

우울증 히키 핑계 대는데 걍 지가 하기 싫은 건 절대 안하는 이기적인 성격인거임 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익인59]

너 근데 어차피 결혼식 안가도 매해 명절마다 오빠내외 본가 집에 올건데 그때 숨어있을거야? 난 이 생각때문에 걍 가자... 하고 결혼식감
그리고 가면 몇시간만 쓰고 눈뜨면 집에서 쉬고있을거임 그리고 그 생각듦 걍 기분좋게 축하해줄걸

[익인41]

가족들이랑 연끊을 생각이면 가지말어

[익인63]

친오빠가 쓰니한테 엄청 나쁘게 굴었던거 아니면 그냥 가서 자리 채워줘~ 나중에 쓰니 마음이 나아졌을 때 되돌아보면 생에 한번뿐인 형제 결혼날 같이 못있어준게 후회되고 속상해질지도 몰라!

[익인65]

이건 진짜 아니다 ㅋㅋ 빠질 곳이 따로 있지
이쯤 되면 그냥 핑계임 어떻게든 밖으로 좀 나가

[익인67]

가족들이랑 의절했어? 그거 아니면 친오빠 결혼식은 가야지 싫어도 참고 가

[글쓴이]

평생 연끊자 선언 이런건 아닌데
엄마랑도 사이 안좋아서 안봐 연락도 내가 씹어

[익인67]

오빠랑 사이 안 좋아? 오빠랑도 인연 끊을거 아니면 가야지 안 가면 두고두고 말 나와 제발 싫어도 참고 가

[글쓴이]

오빠가 어릴때 나 때리고 인격 짓밟아서 아직도 기억에 남는게 있긴해
그래서 어릴땐 개싫었는데
지금은 미운마음은 없어졋는데 걍 모르는사람같음..,,

[익인67]

아.. 오빠가 그 정도로 심하게 했어? 가기 싫을만 하네 ㅠ 오빠랑 인연 끊고 안 보고 살 자신 있으면 가지말고 그 정도는 아니라면 가보도록 노력해봐

[익인69]

결혼식 딱 하루만 나가본다 생각하고 가자....... 이건 두고두고 언급됨ㅠ

[익인71]

와 진짜 회피 ㄹㅈㄷ네 저건 뭔 회피 유형임?

[익인71]

가족들은 생각 안하냐…

[익인73]

오빠 앞길 막지마

[익인73]

저거 다 사돈댁에 책잡히는건데

[익인75]

그래도 가야한다고 생각함 ㅜㅜ 요즘 결혼식 오래 안걸리던데 차라리 얼굴만 보고 와… 한번뿐인 결혼식이고 뿐 만 아니라 살면서 너가 어쩔 수 없이 나가야할 상황이 또 생기지 않을까? 하루 좀 고생하자 시간 생각보다 후딱이야

[익인77]

나도 경험해봤는데 결혼식장 생각보다 괜찮아! 나 하나 왔다고 가족들이 엄청 행복해하더라 쓰니도 내가 느꼈던 거 그대로 느껴봤으면 좋겠어

[글쓴이]

나랑 비슷한 상황이었어?.

[익인77]

우울증이 심해서 밖을 못나갔어... 프리랜서라 어떻게든 자취하면서 먹고 살 순 있었는데 사람들 많은 곳이 무서웠거든 ㅠㅠ 약 먹는 거 가족들도 알아서.. 난 그래도 친척 결혼식이라 무리하지 말라고 했는데 용기내서 가봤거든 그런데 엄청 좋아하고 사촌 언니가 와줘서 고맙다고 안아줬어 내 결혼식도 아닌데 너무 행복했어 아직 사람 많은 곳 무서운데 그래도 익숙한 장소나 사람들 있으면 걱정한 것보다 더 괜찮고 기분도 환기되고 좋아

[글쓴이]

..ㅠㅠㅠㅠ 나는 내 고등학교때 그렇게나 친했던 친구들도 만나는게힘들어서 못만나는데...
결혼식이라는 그런 가족들 다 봐야되고 하는게ㅜ너무 겁난다 솔직히
..가면 엄마는 좋아학거같김함데

[익인77]

내가 누군가를 조금이라도 행복하게? 기분을 좋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해보자 가족들한테 넌 소중한 사람이잖아

[익인79]

식전에 집안 어르신들에게 인사드리기
식 끝난 후 집안 끼리 사진 찍을때 찍기.
이후에 언급 되는게 더욱 고통일꺼라
나머진 딴 곳에 쉬더라도 가서 이 두일만 딱 하고 오자

[익인81]

가야됨ㅇㅇ

[익인83]

그냥 가서 구석에 서있다가 사진찍을때만 후딱찍고 빠져 의외로 군중속에 있으면 참을만하더라 밥먹으러만 안가믄 말섞을일도 없음
인사하다 사진찍기

[익인85]

친척도아니거 친오빠면 갈듯..ㅠㅠ

[익인88]

친오빠는 가야지

[익인88]

진지하게 현실적으로 말하면 무조건 가야됨
가족들한테 안 간다는 말은 꺼내 봤어?

[익인94]

친하고 말고를 떠나서 친오빠인데 가야지

[익인97]

이기회에 나가서 콧바람도 좀 쐬고 기분전환도 하고 그러자

[익인100]

친오빠 결혼식장 갔다왔는데 별 거 없었음
안 가면 상대 식구가 평생 이상하게 생각함

[익인103]

평생 히키로 살거아니면 가야지

[익인106]

안가면 오빠 곤란해 오빠 위해서라도 가

[익인110]

눈 딱 감고 가자! 생각보다는 금방 끝나. 물론 가족이라 미리가서 있어야하지만…그렇게 길지않아. 결혼식 전후랑 결혼식때 조금만 있겠다고 가족이랑 타협점도 찾아보구.
지금은 힘들겠지만 나중에 마음이 좀 괜찮아지고나는 순간이 오면 안간거 백퍼 후회할것같어

[익인114]

오빠한테 걸림돌이야....
당연히 가야지. 결혼식 날은 외국에 있던 형제도 들어와서 참석함. 친한 사이 아니어도.
하루 힘들 거 뻔하다고 안 가면 그 업보는 오빠랑 부모님이 안게 될 텐데

[익인118]

가

[익인122]

웅 안좋게 보는게 문제가 아니고
언젠가 우울증 나은 네가 후회하지 않도록
히키니까 미리 나가는 연습 하면 좋을거 같은데ㅜ
결혼식장으로 바로 가면 쓰니가 좀 놀라지 않을까?

[익인126]

오빠 위해서 가라고 하면 이런 애들은 이해 못함 평생 부모님한테 용돈 못 받고 살거면 가지말라고 자기 이득에 관계되는 말 해야 갈까말까 할듯

[익인130]

가라...

[익인134]

그래도 평생에 거의 한번뿐인건데..얼굴만 비추고 오면 안돼??

[익인138]

히키면 생활비 어디서 나옴? 가족 지원아냐?

[익인138]

ㄹㅇ연끊을거 아니면 가ㅠ 나도 히키성향 있어서 오빠 결혼식 가기 싫단 생각은 하지만 뺄 수 있다고는 생각안함

[익인142]

원래 가족은 당연히 다 가야됨

[익인146]

가서 그냥 인사만 건내고 아무말 안하고 와도 돼. 누가 말걸면 그냥 웃으면서 대충 네 하고

[익인150]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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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인154]

시작 10분전쯤 가서 대충 인사하고 맨 뒷자리 서있다가 사진만 찍고 화장실 가는척 집에 가던가..
부모님한테 미안한데 사진만 찍고 그냥 갈거다 이것도 용기낸거다 말씀드리고 오빠한테도 귀뜸해달라하면
당사자들은 신경 안쓸거고 친척들은 그냥 못찾겠네 하고 말것같은데

[익인158]

오빠한테 미운 감정 있는 거 아니면 힘들어도 힘내보는 거 추천해~! 그쪽 집안이 어떻게 생각하냐는 상관없고 걍 네 가족만 생각해봐. 이번 일로 오빠나 부모님이 너한테 마음 떠나면..너 나중에 정말 혼자됐을 때 지금보다 몇배는 힘들어질 수 있어...친하진 않아도 가족이라는 존재가 있는 거랑 진짜 진짜 아무도 없는 거랑은 차원이 달라. 나도 너처럼 히키에 회피 정말 심했는데 의외로 등쌀 밀려서 억지로 갔다 오면 아무 것도 아니기도 하더라! 결혼식날을 목표로 딱 찍고 기분전환 삼아 다녀온다 생각하고 용기내보자!! 예쁘게 입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사람 구경도 하다오고 오랜만에 긍정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을 지도 몰라

[익인91]

쓰니야 제발 가
이번에 가면 당일은 힘들지 몰라도
진지하게 너한테도 좋을꺼야
진짜 부탁이야

[익인3]

와 무슨 상황인지도 자세히 잘 모르면서 워딩 심하게 하네 안 그래도 힘든 사람한테..

[익인164]

앞으로 평생 가족지원 안받고 나혼자 잘먹고 잘살수 있음: 갈지말지 선택가능 안가도 됨
가족지원 받고있고 지금 안받더라도 앞으로 언젠가 받을거 같음:무조건 참석

큰 가족경조사는 웬만하면 무조건 참석하는게 좋을듯해 때로는 내가 하고싶지 않은 일도 해야하는 때가 있더라.. 어쨌든 가족도 남이니까 쓰니 상황을 다 이해해주길 바라는거도 욕심이고ㅠㅠ 지금당장 가족들과 사이가 안좋고
그래도 가족의 일원으로써 해야하는 임무는 해야해 진짜 연끊고 혼자 잘먹고 살아갈수있음 몰라두 인생 어떻게될지 모른다… 눈딱감고 하루만 힘내서 다녀오자!!
죽기보다 더 하기싫은 일들도 막상 하고나면 별일 아니었구나 하잖아 나도 우울증 심해서 몇년동안 칩거했을때도 가족행사는 참여했었어 어쨌든 난 도움받고 살아가고 있었으니까 그게 의무고 책임이라고 생각해

모쪼록 마음 잘 추스르고 조심해서 다녀오길 바래! 그리고 선넘는 댓글들은 상처받지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