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대방이 연애할 여유가 없어서 내가 계속 그걸로 상처받고 서운해 해

이성 사랑방에 게시된 글이에요   새 글 
장거리이고 상대방은 1주일에 하루 쉬는 직장인이고 바쁘고 본인도 삶의 여유가 없다고 말했어 그래서 내가 너는 연애할 여유가 없는거 같다 그만 할래? 라고 하면 싫다고 하면서 아니래... 끊어내는게 맞지?

더 충격적인거는 내가 작년에 얘 생일 주에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시험이어서 1주일동안 밤 새고 금요일날 시험 끝나고 기차 타고 가서 생일 축하해줬는데 그걸 기억 못하고 생일 다음 날에 만난거 아니냐고 하더라...

[익인1]

상대방의 여유없음을 포용해줄 정도로 좋아하지 않는다면 헤어지는 게 맞지

[글쓴이]

본문 더 추가했어

[익인2]

응 끝내는 게 맞아 연이 아닌거지

[익인3]

본문만 보면 별로인 사람인데 진짜 별로인 점만 있는 사람이면 쓰니가 묻지도 않고 헤어지지 않았을까 싶네 바쁘고 여유가 없어도 신경써주는게 확실히 느껴지는 부분은 없었어? 확실히 떠오르는게 없으면 헤어지는게 맞음

[글쓴이]

애인이 과거에 술 마시고 연락두절이 된 적이 있어서 이제는 회식할 때 계속 사진 보내주고 필름도 안 끊기도록 노력해
근데 나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거 같기도 해.. 이번 생일도 내가 와도 상관없고 안 와도 상관없는 느낌이야 근데 본인은 그게 일하면서 쉬는 날이랑 생일이랑 겹쳐서 아 쉬는 날이구나라고만 생각들고 생일날에 나랑 뭘 같이 할 생각에는 감흥이 없대
그래서 내가 안 오면 친구들 불러서 놀거나 부모님이랑 밥 먹을거라고 하면서 나보고 올거냐고 말거냐고 하더라고... 보통 같이 보내고 싶지 않나..

[익인3]

나라면 헤어질 것 같아 연인 사이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어딨어 쓰니가 오는게 당연하다는 태도도 마음에 안 들어 물론 상대가 바쁘니까 쓰니가 가는쪽이 합리적이라고 느낄 수 있겠지만 그게 당연한게 되는건 아니잖아 아쉬운 사람이 오라는 태도가 너무 뻔히 보여 결국 선택은 본인이 하겠지만 내 친구였으면 정신 차리라고 한대 때렸을 거야 안 헤어지고 뭐하냐고

[익인4]

한가하고 좋은 사람 널리고 널렸는데 진짜 굳이..? 난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