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고 양치 하는 거 나뿐
세탁이랑 집청소 하는 거 나뿐 - 나 집에 없으면 청소기도 안 돌림
물컵 제때제때 닦는 사람 나뿐 - 나 제외하고는 거의 물컵 안 닦음 출근 하기 전에 먹던 커피 퇴근하고서도 마시거나 같은 컵 며칠씩 씀
그나마 다행인 건 우리 집 사람들 체취가 없어서 안 씻어도 냄새가 안 나는데 입냄새는 남… (나는 못 맡지만 몸 냄새 나긴 할 듯)
특히 우리 오빠 심각함 출근할 때 머리 감는 게 전부라 (초딩 때까지는 머리도 안 감았다가 사촌 오빠가 뭐라 해서 머리라도 감기 시작함) 가끔 샤워하면 하수구에 지우개 가루 같은 때가 한가득임 양치 안해서 이 되게 많이 상해서 앞니도 새까매
아무리 씻어라 청소해라 해도 안 들음
왜 안 씻고 청소 안 하는지 모르겠음
하는 일이 엄청 힘들어서 집 오면 그럴 여력이 없는 것도 아님
내가 결벽증이 있는 것도 아니고 기본을 바라는 건데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