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적으로 보자면, 딸을 위하는 척 하지만 그저 본인 폭력의 명분으로 삼을 뿐인 장인어른, 그에게서 부성애를 느끼는 남편.. 반면에 미련하다 싶을 정도로 딸을 챙기는 장모님에게서는진절머리를 느끼는 남편… 페미니즘적인 요소가 너무 대놓고 드러나서 오히려 반감 들고(주제의식이 별로라는 게 아니라 코드가 대놓고 드러난 게 촌스러움) 남편이 아내하고 강압적으로 관계 맺어놓고 그 후 아내 모습을 종군위안부에 빗댄 게 소름 돋아ㅋㅋㅋ 물론 남편의 폭력적인 시선에서 비유 된 거라 남편 캐릭터성을 보여준 거겠지만… 방법이 그뿐이었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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