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허리디스크 때문에 애 안 낳음

어학연수 중에 허리디스크 걸렸는데 5분을 못 서있어서 결국 한국 귀국하고 기어다니다시피 했음

너무 안 나아서 한 1년 반을 침대생활 한 듯? 나는 아 내가 장애인이 되었구나 싶어서 그냥 자살하려고 했는데 어찌저찌 시간+운동 통해서 좀 나아졌고.. 이젠 무리하는 날만 아픈 정도가 됐음

근데 임신했다가 허리 또 다치면? 건강한 사람도 자칫 허리 망가질 수 있다는데 난 그럼 애고 뭐고 걍 자살 생각할 듯

상대가 낳아준다하면 둘은 낳고 싶지 ㅋㅋ 근데 내가 낳아야하잖아 이 약한 몸으로 ㅋㅋㅋㅋ 절대 낳기 싫음 내 몸만 망가지는 짓거리

[익인1]

임신했는데 ㄹㅇ 허리 개아파ㅜ 골반도 개아픔..

[글쓴이]

원랜 멀쩡했어? 난 진짜 허리 다치는 거 두 번은 하기 싫어 ㅜ

[익인1]

나 살짝 디스크가 있긴햤움ㅋㅋ큐ㅠㅠㅠ나도 이번 한번으로 끝낸다ㅎㅎ 낳을때도 그래서 걍 자연분만안하고 수술하기로함ㅜ

[익인2]

나도 허리디스크때문에 못움직이고 수술하고, 지금도 1년에 거의 두번씩은 삐끗해서 누워있고 그러는데
엄마가 애기낳으면 척추 사이가 늘어나면서 안아파진다며.. 애기를 얼른 낳아라.. 뭐이러는데 절대x 안낳고싶음

[글쓴이]

너익도 심했구나.. 난 진짜 반신불구 되는 줄 알았어 허리 다치면 겉으론 하나도 안 보이는데 아픈 사람만 죽어나 휴.. 나도 진짜 임신은 무리야 애 태어나면 또 안아주고 업어줘야하는데 허리 남아나질 않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