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로 들어왔는데 과에서 생각하던 것과 다른 수업과 과제 때문에 학점도 잘 못받고 취업할 때 써먹을것 같지도 않아서 흥미가 없어.
게다가 재수, 건강 문제로 늦게들어오고 쉬어서 학과 애들보다 나이가 많기도 하고 (여자야) 그래서 중간에 휴학하고 따로 학원다니고 인터넷 강의 들으면서
자격증 준비, 프로그램 다루는거 배우고 시간을 보냈는데 오늘 현직자 강의 같은거 들었는데 실력 있으면 학력은 상관없지만 본인은 최종학력 고졸인 사람 뽑은적 없고
본적 없다는 식으로 말씀하시길래 초조해져서 대학 졸업장은 따야할것 같다고 생각이 바뀌었어.
학은제가 이수해도 다른 대졸보다는 인식이 안좋다는 말도 많고 현실적으로 설명해놓은 자료들이 없어서 해도 될지 불안해 ㅜ
그리고 편입이라도 할까 알아보니 전적대 성적을 대부분 많이 보는거같아서 지금 학교보다 높은곳은 지원 못할거같고
학교 다시 다니면서 사람들이랑 부대끼며 강의 듣고 과제하는게 좀 부담스럽기도 해서 학은제를 할까 고민돼..
차라리 지금 학원다니고 강의듣고 해서 자격증 따고 포폴 잘 쌓아서 그냥 취준해도 될지 조언 부탁해!
나중에 후회할까봐 학은제를 할지 ㅜ 재직자 전형은 특성화고 나온사람만 된다고 나와있어서 그것도 안되더라고..
다른 방법 혹시 알면 댓글 써줄래? 정말 고민이야 (참고로 20대 중반)